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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최환석 교수의 "금연 방법과 흡연하는 이유" 외 2

鶴山 徐 仁 2017. 5. 21. 21:21

금연 방법과 흡연하는 이유

최환석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새삼 강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금연을 하려고 시도를 하는데도 성공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몇 가지 요령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분들도 비만, 음주, 다른 고쳐야할 습관들에 대한 소중한 정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들 중에서 담배만큼 교정효과가 큰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증진에서 흡연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새해 아침이면 어김없이 ‘담배를 끊어야지’라고 결심하고 또 3일도 못가서 없던일이 되어버리는 ‘작심3일’의 경우가 우리 주변에 허다하지 않습니까?

금연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충격요법인데 환자에게 주는 효과는 매우 빨라서 환자의 금연의지를 불러일으키는데는 아주 그만입니다. 금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흡연자들의 금연의지인데 이 충격요법은 금연의지를 매우 쉽게 생기게 합니다.
제가 의과대학에 다닐 때의 일입니다. 해부학 실습시간에 가슴을 절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의 폐는 밝은 연한 핑크색이었던 반면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의 폐는 시커먼 석탄덩어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보셨다면 즉시 담배를 끊으시겠다는 분들이 꽤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충격요법의 최대 약점은 금연의지가 얼마가지 못하고 시들해진다는데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행동과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흡연유형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것입니다.
흡연충동을 최대한 늦추는 방법들도 소개될 것입니다. 

금연을 위해 혼자가 왔을 경우 바로 금연을 시작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모든 일에는 준비과정이 있듯이 금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준비를 철저히 했느냐에 따라 금연의 성공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야 나은 성적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금연준비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금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쉽고 간단한 일부터 비교적 복잡한 일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먼저 담배와 성냥, 라이타, 재떨이 등을 치웁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입고 있는 옷마다 담배와 라이터 등이 들어있을지 모릅니다. 만약 금연을 시작해서 가뜩이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상황인데 옷에서 이런 것들이 발견된다면 매우 참기 힘든 유혹이 될 것입니다.
대청소를 하듯이 자신의 주변을 뒤져서 흡연과 관련된 것들을 치우도록 하십시오. 금연 준비는 경우에 따라서 이완 훈련을 하는 비교적 복잡한 일도 있습니다.

이제 흡연의 이유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담배를 처음 피운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왜 담배를 피웠었는지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어떻습니까? 친구들의 압력 때문입니까? 어른처럼 보이고 싶거나 반항의 표시였습니까? 아니면 호기심 때문이었습니까? 두 가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집안 환경입니다.
명절 때나 집안에 일이 있어서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삼촌, 고모부, 이렇게 많은 남자 어른 들이 한 방에서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모두가 한결 같이 담배를 피웁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난 어린이의 경우 ‘이제 나도 어른이다.’라고 느끼는 순간, 비교적 흡연에 대한 저항 없이 흡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녀 앞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것은 ‘너도 크면 담배를 피우는거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에게 이러한 좋지 못한 건강 습관을 물려주지는 말아야겠습니다.

두 번째로 생각해볼 것은 광고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이유로 해서 담배를 피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담배를 피우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일 담배를 피우는 원인을 안다면 금연하는 것이 좀 더 쉬워질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게되는 원인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물과 정 력


이승남


남자라면 어린 시절에 대부분 해봤던 '소변 멀리 쏘기' , 많은 남성들이 남성의 상징인 양 여겨 많이 해봤을 겁니다.
저 또한 많이 했었습니다.
점차 나이가 들어 30대나 40대가 되면 남성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약간씩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영양결핍으로 인해 정력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남성들의 로망이 되곤 합니다.
40대가 넘어가면 기력이 떨어지고 발기도 잘 안 되게 됩니다.
한 후배는 아내의 샤워 소리에 겁이 나 잠자는 아이들을 깨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력에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력이 떨어지면 호르몬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카사노바가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바로 굴입니다. 하루에 60개씩 먹었다고 합니다.
굴에는 정자 생성에 도움이 되는 아연 성분과 피로를 풀어주는 미네랄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굴이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또한 간을 좋게 하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 개선에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0개씩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남성의 성기가 발기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남성 호르몬이고 두 번째는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혈행(血行)이 좋아야 합니다.

발기가 된다는 것은 혈관이 커지는 것이죠. 혈관이 막혀 있거나 혈액(수분)이 적게 되면 발기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남성 호르몬을 높여주는 굴, 마늘, 부추와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등 푸른 생선, 혈관을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혈액의 량을 높이기 위해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수분이 부족하면 정자의 질이 떨어지고 정자가 운동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야 정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흡연과 과음은 정력 개선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안을 불안하게 하자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아이구 아이구 불안해! 불안 불안해!”라는 말 가끔 쓸 때가 있죠. 누군가가 몸을 움직일 때, 아이가 뒤뚱뒤뚱 걸음마를 할 때, 뭔가 시원찮은 일을 해 나갈 때 쓰는 말이지요. 불안에 불안을 더해서 불안 불안하다는 표현을 한 번쯤 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클래식 기타를 연주할 때만 떨린다  
저는 이렇게 동영상을 촬영할 때나 강연과 노래할 때는 잘 떨지 않습니다. 그런데 클래식 기타를 연주할 때는 긴장되고 정말 틀리고 말죠. 연주를 하다보면 유독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잘될까를 걱정하다보면 평소에 잘 하던 부분까지도 틀립니다. 그런데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불안은 연습량의 부족이 불러온 결과입니다. <사랑의 로망스>같은 곡은 전혀 떨지 않습니다. 그런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나 <카바티나> 와 같은 어려운 곡을 연주할 때는 불안하죠. 그래서 매일 기타연습을 하고 연주곡들을 익혀 놓아야 합니다. 특히 악기의 연주는 의식이 아니라 손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상태인 스키마(Schema)의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 합니다. 손이 자동반사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지요. 악기가 되었든 운동이 되었든 <생활의 달인>에 등장할 만큼의 실력을 가졌든 그 정도 레벨에 도달한 사람은 떨 이유도 없거니와 불안할 이유도 없겠죠? 
  다른 사람을 의식할 때 불안하다     
다른 사람을 의식할 때 불안합니다. 연주를 듣는 대상이 아주 편한 사람들이라 혹 실수를 하더라도 문제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불안하지 않을 겁니다. 저도 편하게 연주하다 혹 누군가 동영상을 찍는 것을 보면 갑자기 불안해져 연주를 못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동영상에 기록된 것은 영원히 남을 것이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갖게 된 것이지요. 혹 틀리더라도 그 또한 내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될 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연주를 할 때는 그 곡 자체에 푹 빠져서 연주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연주자 스스로가 곡에 빠져 감정이입이 될 때 최상의 연주가 나오는 법이요 곡과 연주자가 하나된 연주를 들을 때 청중도 최고의 연주를 듣게 되는 것이니까요. 따라서 불안불안할 때는 내가 누군가를 의식하고 있고 그 밑에는 열등의식이 깔려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됩니다.
  불안은 미래 대비 에너지로   
불안은 인간의 기본감정이라 좋다와 나쁘다로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절한 불안은 필요합니다. 불안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요 과도한 것도 문제입니다. 불안은 미래 대비 에너지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불안이 있으니 저축도 하고 공부도 하고 가상의 위험(Risk)을 생각해서 유비무환합니다. 다만 우리는 사람들이 조장한 불안의 노예인 것도 짚어봐야 합니다. TV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 원>같은 프로그램에선 그냥 가만히 앉아 있거나 밥을 먹거나 조용히 자고 있어도 다치거나 죽습니다. 세정제 광고를 보면 손에 온통 세균투성이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만들어져왔고 길들여져 왔고 그래야 제품이 팔리는 것 아닐까요? 불안의 이면엔 얄팍한 상술이 깔려있고 불안을 심어놔야 다루기 쉽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도하게 불안해할 이유는 없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에서 벗어나자
사실 그렇게 불안할 이유는 없습니다. 영화 속에 황혼을 배경으로 남녀주인공이 키스하는 모습을 본 적 있습니까? 그 광경을 보고 침, 타액, 각종 분비물이 오갔다라고 표현한다면 어떨까요? 만약 오늘 저녁 어머니나 아내가 차려놓은 음식을 세균탐지기를 내세워 검사한다면 거기만 해도 셀 수 없는 세균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 관점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래도 우리에겐 면역력이 있어 너끈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불안불안 하다는 것을 보다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어서 자기발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마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더니 가장 강점이 되었다는 수많은 성공사례들의 주인공들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포드사에서 해고당한 후 크라이슬러를 재건한 아이아코카(Lee Iacocca)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지난해에는? 그것 봐라 기억조차 못하잖니? 그러니까 오늘 하고 있는 걱정도 사실은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니다. 내일을 향해 가는 거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