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이병준 대표의 "독화살을 맞았다면 독부터 제거하라"

鶴山 徐 仁 2017. 4. 24. 16:51

독화살을 맞았다면 독부터 제거하라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아침 일찍 전화가 왔습니다. 부부문제로 요즘 너무 힘겨워 인터넷을 검색하다 제가 쓴 <우리 부부 어디서 잘못된 걸까?>를 읽고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해서 읽은 후에 마음에 ‘이 분을 만나면 내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들더라고 합니다. 그럴 까닭에 아침 일찍 전화해서는 마침 제가 강연이 없는 날이어서 그 날 오후에 바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마칠 때 쯤엔 몇날 며칠을 지옥에서 살다가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 믿음 덕분에 석 달도 채 안 된 기간에 자신의 모든 문제를 뛰어 넘어 새로운 삶을 창조하며 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은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의 차원을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느닷없는 독화살을 맞기도 한다 

재혼 부부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태도가 하루아침에 너무 냉정하게 바뀌고 집에 들어오지 않을 뿐 아니라 부부관계도 아예 거부하고 심지어 식탁자리에도 나오지 않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면박을 주기 일쑤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며칠 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 이유란 것이 너무 기가 막혀 분노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무슨 도 닦는다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네가 지금 살고 있는 여자는 네 기를 뺏어가는 사람이야. 부부관계를 할 때마다 너는 파리해지고 그 여자는 점점 더 생생해지고 결국 너만 죽게 될 거야.” 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아내가 대처법은 “네가 그렇게 행동하니 나도 너에게 기본적인 의무도 이행하지 않겠다”고 단언하고 차갑게 대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습니다.
대개 우리는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저울에 올려놓고 형편을 재는 습관이 있습니다. 형평을 따지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처리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내용을 일체의 의심도 없이 곧이곧대로 믿는다는 말은 그 사람의 내적 수준이 어느 정도 된다는 뜻일까요? 또 내적 수준이 낮은 사람이라면 다루기도 쉽다는 뜻입니다.” 아내에게는 그 말부터서 작은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미래를 점친다는 것은 인간의 교만입니다. 우리는 미래가 늘 밝고 행복하고 부유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하지 않는 일들이 생깁니다.
남편의 태도는 아내에게 일종의 독화살입니다. 독화살을 맞았다면 최대한 빨리 안전을 확보하고 독화살을 빼내고 독을 제거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형평의 노예가 되면 도대체 어떤 놈이 무슨 이유로 나에게 독화살을 쏘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응사할 수 있는지에 골몰합니다. 그 사이에 독은 다 퍼지고 말죠.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든, 나는 한 남자의 아내와 아이들의 어머니, 또한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 묵묵히 하십시오. 그것은 남편의 행동유무와 상관없는 ‘내 일’입니다. 만약, 남편이 어떻게 행동하기 때문에 나도 안한다고 하면, 나의 행동은 내가 결정한 게 아니라 남편에 의해 결정된 겁니다. 따라서 선택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노예로 전락한 겁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나는 주인으로 살 준비를 하십시오. 주인으로 사는 것 아니라 나는 스스로 노예가 된 셈이요 선택의 주체가 되십시오.”


나침반이 되어 보자

여자분은 제가 한 말을 잘 이해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랬더니 불과 3개월도 안 되어 남편이 “당신이 나보다 한 수 높다. 당신이 얼마나 좋은 여자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관계가 회복되었고 이전보다 훨씬 더 친밀감이 더해졌습니다. 
넷향기 가족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독화살을 맞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할 일은 독화살을 빼고 독부터 제거해야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삶의 우선순위를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화란 무엇인가?

 

최환석

지금부터 노화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노화가 일어나면 그것에 합당한 생리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심장부터 변화가 생깁니다.
이 노화와 관련된 생리적인 변화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고 장기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30대 이후가 되면 매년 1%씩 기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유명한 '1%의 법칙'입니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온도 변하고 혈액도 변하는데 그 변화를 알아채고 그것에 맞추어 몸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노화될수록 이 변화에 대한 대응은 늦어집니다.
예를 들면 누워 있다가 앉는다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몸의 피는 아래로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머리에 있는 피가 아래로 쏠리게 되면 어지러워야 하지만 우리는 어지러움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지러움증을 느끼기 전에 우리 몸은 이미 그 사실을 인지하고 교감신경이 자율신경의 반응에 의해서 심장에 싸인을 줍니다.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량을 올려라'라고 싸인을 주면 머리쪽으로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노화가 되면 이 반응이 늦어져 기립성 저혈압이 생깁니다.
또 한 가지는 세포의 면역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감염이 잘 되고, 반대로 아토피를 비롯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든지 이런 자가면역질환이 생깁니다.

자 이렇게 노화가 되면 환경과 유전에 영향을 받으면서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다행인 것은 행동 교정이나 예방으로 기능을 유지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75세 노인은 청년에 비해서 체지방량이 두 배나 됩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고 조절을 하면 이 제지방을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체지방을 뺀 나머지 근육을 더 올릴 수 있고 골밀도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학생 때에는 골다공증에 한번 들어가면 회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좋은 약들이 있고 비타민D나 칼슘을 보충해주고 적절한 운동을 해주면 골밀도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화와 관련된 여러 생리적인 변화, 즉 기능의 저하가 나타납니다.
전 시간에 이야기했던 '구구팔팔이삼사'처럼  우리의 목표는 건전지와 같은 삶을 살자고 이야기 하는데 건전지가 그렇습니다.
제가 학생 때 워크맨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게 꿈이었는데 음악을 듣다가 음악소리가 느려진다 하면 바로 건전지의 수명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100세를 살건, 70세, 80세를 살건 사는 날까지 그 기능을 다하고 살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습니다.

노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노화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그런데 노화의 원인이 무엇이다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노화에 대한 여러 학설이 있습니다.
세포노화 모델, 활성산소 이론, 장수 유전자, 텔로미어 이론, 면역체계 이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활성산소의 이론을 바탕으로 노화를 풀어나가겠습니다.

활성산소, 쉽게 말하자면 해로운 산소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자유기, 라디칼, 활성산소 이런 것들은 전자가 부족하여 세포에서 전자를 뺏어옴으로써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그래서 활성산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세포손상이 더욱 커집니다.
세포손상이 커지면 노화가 가속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노화와 질병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반가운 것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그런 기전이 있다는 것이고,
또 우리 몸에서 중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나는 활성산소에 대해서는 항산화제, 안티옥시던트가 있어서 그러한 과정을 중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를 중화해서 질병을 막거나 더 나아가선 되돌리거나 노화의 과정을 느리게 합니다.

 

 

 

 

물과 피부미용

 

이승남

오늘은 여성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피부미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피부미용과 물은 굉장히 밀접한 관계입니다.
아이들의 뺨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팽팽하죠.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뺨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주글주글하고 푸석푸석하죠.
김장 담글 때, 처음에는 싱싱한 배추가 소금으로 절이면 흐늘흐늘해집니다.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으면 빵빵해집니다. 그런데 풍선의 바람이 빠지면 찌글찌글해집니다.
큰 물통과 작은 물통이 있을 때 같은 량의 독소를 떨어뜨리면 작은 물통의 독소가 강합니다. 큰 물통에는 희석이 많이 되어 약해지겠죠.

아이의 피부가 팽팽한 이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푸석푸석한 이유는 아이의 몸속의 수분이 80% 정도입니다. 물이 그만큼 많다는 거죠. 우유와 젖만 먹기 때문이죠.
그런데 60 ~ 65세가 넘어가게 되면 체내 수분량이 50%밖에 안됩니다.
영국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을 100분 모셔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에 물 섭취량을 확인해 보니 제일 적게 드시는 분이 하루에 1컵밖에 안 드십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 두뇌에서 갈증을 느끼는 중추가 퇴화가 되어 갈증을 잘 못 느낍니다. 마시지 않다 보니 안 마시게 된 것이죠.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물이 빠져나와 찌글찌글해집니다.
풍선도 바람이 빠지면 찌글찌글해집니다.
독소도 큰 물통에는 독소가 얼마 없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에 독소가 생기게 되면 모든 게 망가집니다. 독소를 빼내는 게 중요합니다.
소변을 못 보는 증세를 '신부전증'이라고 하고 그것 때문에 걸리는 병을 '요독증'이라고 합니다.
요독증에 걸리게 되면 피부가 누렇게 변하고 푸석푸석해지고 붓고 모든 것이 망가집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에게 많은 변비, 변비가 생기면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고 방귀 냄새도 심합니다.
변비가 오래되면 대장에 용종이 생기고 암도 생길 수 있습니다.

눈물, 콧물, 침, 소변, 대변 등 우리 몸 밖으로 나가는 물의 양이 하루에 최소한 1.5L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1.5L의 물을 마시지 않게 되면 바람 빠진 풍선, 절인 배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피부같이 쭈글쭈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식물도 마찬가지로 더운 여름에 물을 주지 않으면 축 처지죠.

그래서 피부를 젊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포를 팽팽하게 만들어 주는 것인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물을 하루에 최소한 2L 이상 마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화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잘 씻어야 합니다. 비누 거품을 많이 내어 살살 세안해야 합니다.
비누 거품을 많이 내야 하는 이유는 거품 입자가 작아야 모공에 껴있는 노폐물이나 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3번 정도 씻게 되면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깨끗하고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물 2L 이상 꼭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