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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이동환 교수의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

鶴山 徐 仁 2017. 4. 7. 13:27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

이동환


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 접한 자료에 의하면 '조직에서 리더가 바뀌면 조직이 바뀔까?'라는 질문에 62%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즉 리더의 역할에 따라서 조직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라는 질문에 소통이 잘 되고, 성장의 기회를 주며, 객관적이고 공정하면서도 능력이 있는 리더라고 대답했습니다.
나쁜 리더에 대해선 말을 잘 바꾸는 리더, 책임을 지지 않는 리더, 권위적이거나 소통이 안 되는 리더라고 대답했습니다. 흔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죠.
그런데 좋은 리더의 조건 중에서 두 가지 정도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많은 리더십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여러 가지 리더십들이 있는데, 소통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통과 함께 능력 있는 리더에 초점을 맞춰보고 싶습니다.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본 라인 주식회사의 전 CEO 모리카와 아키라의 책에는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어느 회사든지 잘 되려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당연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회사가 잘 되겠죠.
그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직원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굉장히 혁신적이어야 하고, 창의적이어야 하며,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리더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직원들이 경직되어 있지 않고 자기의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리더가 고객들이 정말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리더가 되려면 소통은 당연히 중요하죠.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능력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하고, 창의적인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능력이 있는 조직원들이 리더로 성장합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조직원으로 있을 때 창의적인 일들도 해내고, 혁신적인 일들도 해내며 성과를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리더가 됨과 동시에 갑자기 관리자로 바뀌면서 관리의 늪에 빠져 버린다는 것이죠. 모리카와 아키라는 이것을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리의 늪에 빠지면 안 된다. 계속해서 그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리더가 현대 사회, 특히 IT 사회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리더'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회사에 높은 사람이 많을수록, 즉 관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회사는 잘 되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리더는 높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할 수 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능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더에 대한 또 다른 면을 짚어 봤는데요. 이 내용을 보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지속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러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