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산책 마당
작은새가되고싶다 ....이해인 친구야, 네가 너무 바빠 하늘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잠시 네 가슴에 내려앉아 하늘 냄새를 파닥이는 작은 새가 되고 싶다. 사는 일의 무게로 네가 기쁨을 잃었을 때 나는 잠시 너의 창가에 앉아 노랫소리로 훼방을 놓는 고운 새가 되고 싶다. 모든 이를 다 불러 모을 넓은 집은 내게 없어도 문득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다시 짓는 나의 집은, 부서져도 행복할 것 같은 자유의 빈 집이다. 출처 : 큰사랑채글쓴이 : 구름처럼3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은 그리움을 부르고 고독은 외로움으로 다가와.......... (0) 2014.05.14 [스크랩] 인생 / 김용택 (0) 2014.05.11 이해인詩 모음 (0) 2014.04.29 용혜원 글 모음 (0) 2014.04.29 [스크랩] 봄은 가도 (0) 2014.04.29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