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가도 /淸雅 宋金子
Ⅰ
꽃 피면 오시마던
언약일랑 잊었는가
호시절 다 가도록
임은 올 기미 없고
뜨겁게 몸 달아 오른
햇살만 눈살 짓는.
Ⅱ
만물이 조응하여
가슴을 연 산야(山野)에
때 맞춰 적시적소
단비를 내 주시니
초하(初夏)의 마음 밭에선
푸른 꿈 커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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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피오아시스
글쓴이 : 청아(淸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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