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0.26 서울시장 보선승리의 여세를 몰아 19대 총선 다섯 달 전, 18대 대선 1년 전,2011년 12월 16일 당명을 민주통합당으로 하여 총선 대선 승리로 정권탈환을 목적으로 민노당(통합진보)과 구분이 안 욀 만큼 좌편향 강령과 정강정책을 채택하였다.
당 강령 전문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임시정부건국-제주4.3사건-(이승만 건국, 박정희 근대화 역사배격)-4.19-부마항쟁-5.18-1987 [노동자대투쟁]-DJ와 노무현-2008 촛불폭동 계승에 두고 있어 스스로 계급정당임과 군중노선과 폭력투쟁 [피의 항쟁]을 강조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당 강령에 “노동자의 권익이 보장되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건설을 표방하고 6.15와 10.4 계승, 이행을 다짐하고 있어 일심회 간첩사건에 깊숙이 연루 되고 왕재산 간첩단사건으로 종북반역적 실체가 극명하게 드러난 통합진보당 강령(2012.5.10)과 차이를 발견할 수 없는 이란성쌍둥이 계급정당이 됐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각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5억 달러 뇌물까지 바쳐가며 추진한 6.15와 14조~140조 퍼주기를 약속한 10.4선언을 계승 이행하겠다는 점이다. DJ와 노무현이 핵. 미사일 개발 뒷돈으로 퍼준 70억 달러도 부족해 퍼주기를 계속하자는 것이다.
오늘날의 야권은 외형만 보아서는 원내에 127석을 가진 민주통합당이 몸통이고 6석에 불과 한 통합진보당이 꼬리처럼 보이고 6석의 진보정의당은 곁가지로 보인다. 그러나 당 강령과 2008년 촛불폭동당시 역할에 비춰 6석의 통합진보당이 [머리] 구실을 하고 있다.
이제 민주당이 패배를 딛고 다시 서겠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한낱 헛수고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타령은 고만하고, 건국 및 근대화 역사인식의 전환 천안함폭침, 북핵, 북인권에 대한 시각조정, 6.15와 10.4에 대한 태도변화를 가져야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민주당을 지배해 온 북의 간섭과 종북반역의 굴레를 벗고, 통진당을 비롯한 촛불폭도와 결별함으로써 1955년 5월 신익희 조병옥 유진산 윤보선 등 애국인사가 전향을 천명한 조봉암을 배제하고 민주당을 창당한 당초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오늘날처럼 친노의 지배아래 국가보안법위반 등 공안사건 전과자가 들끓는 민주당이 아니라 전범집단 핵실험 날강도 김정은과 직간접적 연관을 끊고, 동부연합의 소굴이라는 리정희와 결별, 건전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자유 민주대의정치 정당제도가 살 수 있다.
민주당의 뿌리는 북괴 남침전범집단 국제테러분자와 아무런 연관도 없다. 최소한 김영삼 김대중 이전에 민주당은 공산프락치나 빨치산 잔당들과는 엄격하게 선을 긋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감당한 건전보수야당의 전통을 지켜 왔다.
민주당! 북괴 김정은의 직간접 간섭과 영향을 철저히 차단배격, 종북으로부터 해방과 소위 탄돌이 출신 당내 반체제폭력세들의 발호를 잠재워야 한다. 이를 해내지 못하면 민주당은 자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사실은 국민이 민주당에 주는 마지막 경고이다.
칼럼니스트 백승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