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없이는 못살아요
시골생활을 하기가 힘들지 않했읍니까.? 힘이들지만 그런생각을 할 수없이 되였지요."왜?요
긴 말씀은 드리지못하고요 현재 남편나이가72세.13년전이니까.제남편이 59세때였지요. 아프다고하여 병원에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의 진단이 위암 말기라면서 수술을해도 3~5년정도 수명이었지요. 그 순간부터 저는 금땡이고 은땡이고 아무생각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입원 해서 고처질병이였다면 희망이라또있고 절망은 하지않곘지요
그러던차에 암에 걸려서 민간요법으로 나았다는 분의 이야기를듣고 보따리를 싸 짊어지고 태안반도 바닷가 숲속으로 거처를 옮기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없이는 못산다. 그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살려야한다.저사람이 없으면 내 혼자서 살아서 무슨 낙으로 살겠는가"!
평소에 약초라는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책을통해 해먹는 요령까지 터득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간호를 했지요.낮에는약초를 밤에는 바다에서 해삼물을 구해서 나대로의 민간요법으로 정성을 쏫았지요. 1년정도 지났는데 신음소리가 들리질 않했읍니다. 뒤틀림이 없어진다고 하기에 밤이새도록 부처님게 감사의절을 했읍니다 해병대 출신이라 비위에 거슬려도 잘도참고 견뎌주는 남편의모습이 얼매나 고마웠던지 하루에 몇십리길을 산에 오르고 내리면서도....... 낙지 한마리를 잡을려고 밤이새도록 발이시리고 손이시려도 감사하고 고마움 뿐 이였지요
그러던중에 어깨가 아프고 손발이 저리다꼬 고통을 참지못하는 또다른 아품이 시작되였읍니다. 병원에가도 한의사에가도 통중이 계속되여 어덯게 해볼도리가 없어서 한숨과눈물이 나오더라고요.민간요법에 벌침이라꼬 봉침을 맞으면 된다고해서 수소문끝에 치료를했지요. 정말로 거짓말처럼 한달정도 벌침을했더니 씻은듯히 통증도 저림도 사라젓습니다. 눈물겹다라는 말이 남의말이 아니라 나의말이 될줄이야 꿈엔들 생각 않했습니다.
지금도 치료는 계속하고 있읍니다. 저의 남편은 산에가서 나무하는 나무꾼이 되였구요 저는 약초캐는 산마니아고 해삼물뜬는 해녀로 살아갑니다.
어떻게 살아가냐구요.?즐겁게 살아가지요.웃음도 찾았구요. 저에 목숨과 남편의목숨과는 바꿀수는 없다해도 함께하지 못한다면 무슨낙으로 살곘읍니까..? 큰소리치며 살던 곳으로 가셔야지요?."그렇게 할까요 종로에서 보석장사하면서 기름진밥상을a 먹어볼까요?ㅎㅎㅎ
무심하게 살아가는 조용한이곳 저는 이곳을 벗어나고 싶지가않습니다. 평생동행자 해병대출신 길동무,,, 저의남편의 귀중한 생명의뿌리를 제공해준 태안땅을 떠나고 싶은마음은 추호도없답니다. 저의남편에게 웃음의복을 내려준 이땅은 천사의땅 이랍니다....끝
< 출처 : beautiful5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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