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밟지 않은 길♣
당신이 가는 길이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그 길은 이미 누군가가 지나갔던 길입니다
혼자라 생각하지 말고 늘 여럿이라 생각하십시오
가늘 길을 잠시 멈추고 당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세요
분명 두 개의 발자국이 있을 겁니다
당신은 혼자이지만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발자국이 두 개라는 건 이미 동행입니다
당신과 또 다른 당신과의 동행인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어디선가 한숨 쉬며 말하리라
두 갈래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어서
나는 사람이 덜 다닌 듯한 길을 택했는데
그것이 결국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고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중에서
세상의 길은 그다지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자갈밭도 있고 때론 발목까지 빠지는 진흙탕도 있으며
가도 가도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사막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길들이 당신의 발목을 잡진 않습니다
당신을 주저 앉게 만드는 건
결국,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이겨야 합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너무나 너그러우면 안됩니다
차라리 힘들고 지칠 때 앞만 보고 뛰어가십시오
그렇게 가다 보면 언젠가는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만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한 번 해보는 겁니다
될 때까지 해보는 겁니다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精神修養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결같은 마음으로 (0) | 2012.10.29 |
---|---|
인생은 재를 남기는 모닥불 같은 것 (0) | 2012.10.29 |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0) | 2012.10.25 |
가을 그리고 겨울 (0) | 2012.10.25 |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