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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라일락꽃

鶴山 徐 仁 2009. 6. 7. 09:26



        라일락꽃 - 김영애

        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꽃속에 서 있네
        다시 한번 보고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끝나버린 꽃의 계절이 너무 아쉬워
        너를 본 듯 나는 서있네
        따사로운 햇빛속에 눈을 감으면
        잡힐듯이 사라지는 무정한 님아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지면 싫어요 우린 믿을 수가 없어요
        향기로운 그대 입술은 아직 내 마음에 남았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 / 조병화
      

여보,라일락꽃이 한창이요
이 향기 혼자 맡고 있노라니
왈칵,당신이 그리워지오

당신은 늘 그렇게 멀리 있소
그리워한들 당신이 알 리 없겠지만
그리운 사람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족하오

어차피 인생은 서로서로 떨어져 있는 것
떨어져 있게 마련
그리움 또한 그러한 것이려니

오, 그리운 사람은 항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련가

여보,지금 이곳은
라일락꽃으로 숨이 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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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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