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삶의 무게를 느끼는 마음

鶴山 徐 仁 2009. 6. 1. 14:53

삶의 무게를 느끼는 마음 제법 뜨겁게 느껴지는 햇살과 함께 유월의 장은 열리고 삶의 여정은 끝도 알 수 없는 가운데 덧없이 흐르는 데, 세상살이 짐의 무게가 아직도 왜 이렇게 무겁기만 한지! 마음 속에 가득한 욕심들도 거의 다 내려놓았다 싶은데 무엇이 자신을 가벼운 마음으로 살 수 없게 만드는 지!
그냥 욕심을 모두 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자 하지만 이래저래 욕심의 끈을 완전히 놓아주질 못하는 가 보다. 때로는 자신이 지나쳐 온 인생여정을 뒤돌아 보노라면 크게 후회스러운 일도, 많은 아쉬움도 없는 것 같은데 나날이 다가오는 세월이 편치 않음은 무슨 연유일 까? 부귀영화는 누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만한 삶이였음 그런데로 한 세상을 잘 살아왔노라고 해야 할 것인데, 일상의 삶이 짜증스럽고,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남은 인생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의 탓인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 나이를 더 하면서, 늙어가고,
언제인 가는 모르지만 운명 지으진 때에 이르게 되면 죽음을 맞이 하는 게 만고에 불변의 진리인 것이거늘
어리석고 우둔한 중생이 이를 어찌할 도리가 있는가?
흐르는 세월을 맞아 순리대로 사는 게 옳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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