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고향 생각

鶴山 徐 仁 2008. 9. 20. 21:14



       
      고향 생각
       
                            -   이은상 -


      어제 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 하기

      소식을 전차 하고 갯가로 나갔더니

      그 배는 멀리 떠나고 물만 충렁거리오.


      고개를 숙으리니 모래 씻는 물결이오.

      배 뜬 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게뭉게

      때 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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