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아침마다 나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나는 큰 자연 앞에 서 있을 때 나의 보잘 것 없는 과거의 슬픔이 등 뒤에 숨어 있다는 것을 한참이 지나서야 알곤 한다. 돌아서서 가는 나는 가슴에 자연의 따뜻함이 두런두런 맴 돌곤 하였다. 정봉길의 그림은 크고 면밀한 구도 속에서,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지는 시선을 통해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중국 서예가 方玉華 ........................................... 작품세계 나의 작업은 자연을 마주 하면서부터 시작 된다. 이런 저런 자연의 내면세계를 알고 싶어. 무수히 걸어보고 산도 오르고 이른 새벽의 기운을 느끼며 5월 초록의 변화를 살피는 부지런한 시간은 계속된다. 자연을 알지 못하고는 어느 한부분도 그 기운과 느낌을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초록색에서 살아 있는 氣를 느끼고 늦가을 들판에서 인생의 평온함을 같이 하며 하얀 설국에서 生의 심오함을 본다. 대지와 대지 사이에서 울림을 느껴보고 싶다. ....................................... 화가 _ 정봉길 (鄭 鳳 吉) 정봉길작품전, 초대전 6회 (서울Gallery SANG) 동북아시아전 (중국민족문화궁, 일본, 한국) 아시아수채화대전 (부산문화회관대전시실) 겨울연가의 풍경 수채화전 (일본Gallery Kyo)등 다수 국내외전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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