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여름 바다의 연가

鶴山 徐 仁 2007. 8. 18. 23:55
      여름바다의 연가 / 채련 청명한 하늘에 진통하는 정열을 싣고 작열하는 태양의 등살에 몰려 바다로 갑니다 아득한 수평선 끝 간 곳에 그대 여정의 무거운 짐 털어 놓고 내 작은 탄식 콧노래로 흥얼거리면 포획 할 듯 덮쳐 오는 파도에 고달픈 시름 모두 쓸어 내며 그대 모습에 감싸인 내 모습 하나 된 그림자 영상으로 석양에 물든 조각구름 사이에 유화 한 폭 채색하여 걸고 은빛 비늘로 새긴 추억의 문신들 사라의 불가마에 구워내는 별 내리는 밤 하늘과 땅이 맞 닿은 별천지에 환희에 잔 멜로디 사방으로 메아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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