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웰빙(Well-Being)에 대하여 ②

鶴山 徐 仁 2007. 8. 11. 17:15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웰빙(Well-Being)에 대하여 ②

지금은 휴가철이다. 휴가철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웰빙(Well-Being)철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휴가를 떠나는 마음들은 한결같이 편안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휴가기간이 되기를 원한다. 비단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요즘 사람들의 웰빙은 한결같이 자기 자신의 편안함과 행복을 추구한다. 물론 자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것을 잘못이라 말 할 수는 없다. 허나 자신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 보다 높은 가치, 삶에 의미를 주는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사람이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사는 삶으로는 진정한 웰빙이 될 수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근본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참된 웰빙을 이루려면 반드시 있어야 할 관심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요, 둘째는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관심에 대하여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파스칼이 그의 저서 『팡세』에서 다음 같은 말을 남겼다.

“신이시여 내가 당신의 품에 안기기 전에는 참된 평안을 몰랐나이다.”

웰빙의 입장에서 파스칼의 말을 이해하자면 사람이 전능하신 신의 품에 안겨 진정한 안식을 누리기 전에는 진정한 웰빙은 없다는 말이 된다.

이러한 신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어진다. “신에 대한 관심과 이웃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씨줄과 날줄과 같이 하나로 연결 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된 웰빙에는 “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반드시 포함되어져야 한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이 추구하는 웰빙은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삶”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삶”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