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한국도자기 내가 존경하는 기업인들 중의 한 분이 한국도자기의 김동수 회장이다. 김동수 회장은 기업인 이전에 신실한 크리스천이다. 내가 아는 김회장님은 온유와 겸손, 절제와 성실함을 온 몸으로 풍기는 크리스천다운 크리스천 기업인이다. 김회장님은 성경적인 기업경영의 원리를 철저히 실천하여 성공하신 분이다. 그런 점에서 참으로 존경스럽고 고마운 분이다. 한국도자기는 지금 세계 50여개국에 명품 도자기를 수출하고 있는 애국기업이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도자기 산업 같은 산업이 중요하다. 도자기 산업은 흙을 주원료로 하여 사람들의 솜씨와 정성을 불어넣어 만들어 내는 산업이다. 거기에다 우리에게는 도자기라면 고려자기, 이조백자로 이어지는 자랑스런 전통이 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도자기 기술자들을 대량으로 포로로 끌어가 도자기 산업을 일으킨 일본이 세계 도자기 시장에 수출하는 물량이 엄청나다. 그러나 도자기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그간에는 도자기 산업이 보잘 것 없었다. 그런 판에 한국도자기 같은 회사를 일으켜 세계 50여개국에 도자기를 수출하고 있는 김동수 회장님과 한국도자기 가족들이 얼마나 고맙고 자랑스런 분들인가! 내가 미국의 한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접시가 낮 익은듯하여 뒤집어 메이커를 살폈더니 한국도자기 상호가 적혀 있었다. 행복해진 내가 그 자리에 함께한 미국인들에게 “이 도자기가 Made in Korea다.”라고 자랑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한국도자기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품은 적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중에서도 이만큼의 수준이나마 유지하고 살아 갈 수 있는 것은 한국도자기 같은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은 그런 애국기업들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