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오월에 핀 붉은 장미

鶴山 徐 仁 2007. 5. 4. 09:39

      오월에 핀 붉은 장미 詩/詩月/ 전영애 앙상한 넝쿨로 담장 걸치고 앉아 파란 실눈 잎 띄우더니 어느새 붉은색 드레스 차려입고 오월의 여왕으로 등장하려 하네 고운 자태에 가시 손톱 세우고 도도한 모습에 우아함 풍기며 은은하고 독특한 그대만의 향기로 관광객의 눈길 한몸에 받는구나 잔잔히 흐르는 시냇가 은빛 물결 넘실거리고 버들강아지 꺾어 만든 풀피리 사랑의 멜로디 타고 연인의 마음에 울려 퍼지네 정열을 불태울 오월의 붉은 장미 청순하고 순결한 흰장미야 비바람 몰아쳐도 흔들리지 마라 붉은빛 열정으로 그대와 새끼 손 걸며 천 년의 약속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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