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사진과 映像房

[스크랩] 백로와 눈 맞추며

鶴山 徐 仁 2006. 7. 17. 12:01

.6월 13일

남해 백로 서식지를 찾아갔다.

학림사 뒷산

마을에 도착하니  백로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산을 덮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백로 서식지에 찍사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 좀 의아스럽다.

그러나 그 의아함은 곧 풀렸다.

백로는 많지만 포토존이 없었다.

삼각대 들이댈 만한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높은 나무위에 둥지를 틀었으니,,, 어린새끼들의  모양을 담기 어려웠다.

.

백로와 눈 맞추려면 망원랜즈를 보강해야겠다.

70 - 300m 로 찍었는데, 영~~~  아니올씨다.

쩐은 없고,, 렌즈는 욕심나고,, 이거참 클 났다.

.

거리가 너무 멀어서 나무밑으로 들어갔더니

백로의 분비물이 비오듯 쏟아진다.

역겨운 냄새,, 깃털먼지,, 새끼들의 울음소리,, 아수라장이다.

 

둥지마다 새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제법 많이 자란 새끼도 있고. 비틀거리는 새끼들도 있었다

알을 품고 있는 백로도 있고, 짝짓기 하는 백로도 있으니, 무질서 한듯하나  자연생태계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었다.

높은곳을 쳐다보고 있었더니 내 모가지가 비틀어 지는것 같았다.

에효~~~

내 팔자야.

 

내년에는 랜즈 장만해서 다시 오겠노라고 작별의 인사를 했다.

백로와 눈 맞춘 징멩사진 몇장.

 

 

.

 

 

엄마~~~~~~~~~~~

엄마~~~~

 

어미는 안 보이고 새끼만,

1시간 이상 기다렸더니 어미가 왔다.

 

다른곳에 잠깐 눈 돌리고 있었더니

어미가 왔다가 다시 날아가 버린다.

먹이를 줬는지 안줬는지,,, 나는 모르지.

 

 

오늘 토고와 축구 하는 날이다.

꼭지점 댄스로  응원중이다.

오~~ 필승 코리아~~~ ♪

 

엄마 왔다.

엄마 !  같이 응원해 !

 

오~~~ 필승 코리아

오~~~~~~~~~~필승 코리아,,,,♪

 

아그들아~~

오~~ 필승 코리아~~

지금이 아니고,,,, 밤 10시 다.

좀 알고 까불어라. 앙것두 모르면서 깨춤추기는 ㅉㅉㅉ

 

 

꼭지점 댄스,,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

만나거 잡아올껴

 

앗싸 !!!!

우리나라 이겼다

토고를  꺽었다.

대~~~~~~~~~~~~~한! 민 !국 !

2 : 1 로 토고를 꺽었습니다.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온 국민들,,,,

잠 못이루는  뜨거운 밤 입니다.

 

출처 : 미리비
글쓴이 : 미리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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