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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흐 - 오르간 협주곡 8번 D minor, BWV1059

鶴山 徐 仁 2006. 1. 25. 22:40

Organ Concerto No.8 in D minor, BWV1059

바흐 / 오르간 협주곡 8번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Ton Koopman, Cond / Amsterdam Baroque Orchestra

바흐의 클라비어(건반악기) 협주곡 d단조 BWV 1059는 단지 처음 몇마디만이 바흐에 의해서 남겨진 편곡작품 입니다. 1악장의 바흐에 의해 남겨진 몇마디 부분은 1726년에 작곡된 바흐의 칸타타 35번 "Geist und Seele wird verwirret" (마음도 영혼도 어찌할 바 몰라) BWV 35 중에서 제1곡의 Concerto Sinfonia에서 가져온 것으로서 이는 자신의 작품을 또 다른 작품에 사용하는 바흐의 반복적인 습관을 알수있는 하나의 예이기도 합니다.

한편 3악장은 칸타타 35번의 제 5곡 Concerto Sinfonia이 3악장에다 적용하여 재구성 되었는데 이는 지금 감상하시는 클라비어 협주곡 d단조 BWV 1059의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 d단조 BWV 1059R (악보는 분실됨) 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오보에 협주곡의 1악장과 3악장 역시 칸타타 35번에서 바흐에 편곡되었습니다.

이것은 미완성으로 편곡된 클라비어 협주곡 BWV 1059와는 다르게 바흐에 의해 완벽하게 편곡된 작품입니다. 다만 2악장은 1729년에 작곡된 바흐의 칸타타 156번 "Ich steh mit einem Fuß im Grabe" (한쪽발은 무덤을 딛고 나는 서 있도다.)의 Sinfonia를 편곡하였데 이것은 바흐의 클라비어 협주곡 f단조 BWV 1056 (원곡: 바이올린협주곡 g단조 BWV 1056R)의 2악장에도 바흐가 가져다 사용하였습니다.

오늘날 클라비어 협주곡 d단조 BWV 1059의 2악장은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 BWV 1059R의 경우처럼 2악장에 사용된 칸타타 156번의 신포니아를 사용하지않고 칸타타 35번의 3개의 아리아중에서 선택하여 보이스 부분을 건반악기 연주로 편곡하여 재구성 하였는데 2악장 만큼은 오늘날 연주자에 따라 다양하여 칸타타 35번 말고도 바흐의 독주 건반악기 작품중 하나를 채택하기도 합니다.

지금 들으시는 쿠프만의 연주에서는 2악장을 칸타타 35번의 제4곡을 Aria를 편곡하여 재구성 하였습니다. 또한 바흐의 클라비어(건반악기) 협주곡들은 보통 쳄발로를 사용하지만 이 음반에선 오르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1악장 (Sinfonia)
Amsterdam Baroque Orchestra
Ton Koopman, Conductor & Organ


2악장 (Aria)
Amsterdam Baroque Orchestra
Ton Koopman, Conductor & Organ


3악장 (Sinfonia: presto)
Amsterdam Baroque Orchestra
Ton Koopman, Conductor & Organ

 

 

 

출처 : 카페 사랑의 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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