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호미곶에 뜬 초대형 태극기…다시 한번 “대~한민국”

2006년 1월 1일 (일) 11:12   데일리서프

2006년 병술년, 개띠해의 새아침이 밝았다. 지난해에는 X파일 불법도청, 유전 행담도 의혹, GP총기난사사건, 5년여를 해외에서 떠돌던 김우중씨의 귀국, 국회의 쌀 비준안 통과와 농민 사망사건, 그리고 2005년 마지막을 뜨겁게 달군 황우석 논문조작사건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황우석 파동은 온 국민의 기쁨과 희망, 그리고 간절한 바램까지 한번에 앗아가버린 파괴력을 가진 빅 뉴스였다.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2005년 한해가 느릿느릿 지나갔다. 경북 포항 호미곶의 일출.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1일 오전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대축전에 참석한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세계 최대규모의 태극기가 1일 오전 경북 포항 호미곶에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며 펼쳐져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호미곶 해맞이 대축전 자원봉사자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떡국을 나누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호미곶 해맞이 대축전에서 가장 인기를 끈 1만명 떡국 만들기. 둘레가 10미터가 넘는 가마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레 떡국을 만들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수있다는 경북 포항 호미곶. 좋지 않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1일 오전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대축전에 참석한 한 여성이 두손을 꼭 모으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비록 병술년 해 일출은 근사하진 않았지만 새해에는 세상 모든이들의 희망이 다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1일 오전 병술년 새아침은 한반도의 동쪽 바다 포항 호미곶에서 가장 먼저 맞이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수 있다는 포항 호미곶엔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나쁜 기억들을 떨쳐버리고 새해 새 희망을 담으려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다양한 전야축제와 새천년 영원의 불 점화 행사를 시작으로 이곳 해맞이 광장에 국내최대의 태극기를 만들어 펼치는 상징의식과 함께 올해 6월 9일 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의 4강 신화재현을 기원하는 행사가 5만여 관광객들과 함께 성대하게 연출되었다. 이날 호미곶 해맞이 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것은 바로 떡국 만들기 행사인데 1만명분의 떡국과 둘레가 10미터가 넘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초대형 가마솥이 인상적이다. 덕담을 건네고 떡국을 먹으며 희망과 미래를 얘기하는 새해가 밝았다.  2006년 병술년 개띠해에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우리사회에 웃음과 건강함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 참, 나이는 먹지 않고 떡국을 먹을수 있는 방법은 어디 없을까?.... 민원기 (minwk@dailyseop.com)기자 [ 기사제공 ]  데일리서프   |   데일리서프 기사보기

 

 

 

 

 

포항 호미곶

어제 대구에 치킨 가게를 하는 친구집에 일손을 거들어주러 온가족이 출동을 했더랍니다 근데.,,예상과는 달리 주문량이 아주 많치는 않더군요 덕분에 이것 저것 시켜서 배터지도록 먹기만 했지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가야하나 해돋이를 보러가야하나 많이도 망설였답니다 그러다 새벽 3시,, 포항으로 달렸답니다 겨우 1시간 남짓,,금새 달려간 포항 호미곶.. 불과 2~3키로 앞두고 정체가 되더군요 거기서 주차하는데까지..3시간,,ㅡㅡ;; 겨우 해뜨기 직전에 혼자 달려가서 사진 몇장 담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고 있고 차는 먼곳에 주차되어있어서 마눌님은 차에 남아 있어야 했지요.. 그리고 돌아나오는데 출발과 동시에 1시간 대기,,ㅡㅡ;; 돌아갈 마음에 구룡포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중간에 지름길이라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시멘트 포장도로를 진입 햇는데 갑자기 비포장도로ㅡㅡ;; 산능선을 따라 꼬불 꼬불,,수십개의 산을 넘었답니다 줄줄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 비포장도로의 먼지는 모든차들을 더럽히더군요 이건 뭐 오프로드 동호회원들도 아니고~ㅡㅡ;;; 작은 아이는 멀미에 비명을 지르고,, 급기야 어느한 승용차는 옆 배수로에 전복되기도 했답니다 것참,, 그렇게 포항 죽도 시장으로 가서 회먹고 집에와선,,완전 깊은 잠을자고 이제야 눈을 떴답니다^^ 근 5년만에 해돋이를 보았으니 올해는 사업도 잘 풀리리라 믿고 있답니다^^ 우리 마을님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제목: 포항 호미곶 하늘/노을 사진가: 권병석(k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