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통일후 한반도 비젼

鶴山 徐 仁 2005. 12. 17. 22:01
자료출처 : Koreascope

통일후 한반도 비젼

지금 세계는 이념대신 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들어섰다.
또한 한나라의 경제가 다른 나라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국가간의 상호 의존성과 상호 보완성이 높아지는 세계화의 흐름이 전 지구촌사회를 하나로 묶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반도는 남북분단으로 인한 갖가지 제약과 질곡으로 인하여 국제사회의 새로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통일된 한국은 냉혹한 국제사회의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고 더 큰 발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통일된 한반도의 청사진은 어떠한 것일까?

정치적으로는 "인간 개개인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며, 투표권과 참정권, 정부선택권 등의 제권리를 보장하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시장경제체제의 원리에 바탕을 둔 자유민주주의가 민족의 번영과 발전, 그리고 민족구성원 개개인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국이 추구하는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7천만 민족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며, 개개인의 자유· 복지· 인간존엄성이 보장되는 선진민주국가"라고 제시하고 있는 것도 동일한 이유이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며, 동북아지역 경제권의 중심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90년이후 계속적인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북한경제를 회복, 경제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생활향상과 인간다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복지국가를 건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많은 미래학자· 경제학자들은 21C 세계의 경제중심이 환태평양지대와 동북아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통일한국은 동북아에서 한반도가 갖는 지리적 이점과 고도화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시대의 경제중심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문화적으로는 전통문화를 세계적 차원으로 보편화시키고 전파시키는 문화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통일한국에서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민족정체성을 하나로 확립시켜 민족문화의 재확립과 발전이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다.

한편 국제적으로는 동북아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대결상태를 해소함으로써 동북아의 번영과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통일한국은 단절되었던 동북아 교통의 축을 이어줌으로써 동북아 국가들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통일한국은 북으로는 중국, 동북으로는 러시아, 동남으로는 일본과 미국, 남으로는 동남아와 오세아니아를 연결함으로써 동북아 지역발전에 기여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시대의 진정한 중심국가로 활동하게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