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갖고 보안검색대로 돌진…트럼프 만찬 총격범, 현장 영상 보니
입력 2026.04.26. 14:05업데이트 2026.04.26. 14:28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보안검색대로 돌진하는 모습. /트루스소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당시 다수의 무기를 소지한 채 보안 검색대로 돌진하다 제압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저녁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가 급히 피신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4초 길이의 행사장 내부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보면, 보안 요원들이 행사장 밖에 마련된 보안 검색대를 지키고 서 있다. 갑자기 한 남성이 돌진해 검색대를 빠르게 지나쳐 달려간다. 상황을 파악한 보안 요원들은 즉시 총을 꺼내 들고 용의자를 향해 겨눴다.
카메라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요원들이 즉시 용의자를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있던 요원 중 1명이 총에 맞았으나, 방탄 조끼를 착용한 덕에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트루스소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압된 용의자의 모습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용의자는 상체를 벗은 채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엎드려 있다. 그의 두 손은 등 뒤로 결박돼 있다. 현장 요원들이 용의자가 무기나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긴 것으로 추측된다.
용의자의 신원은 캘리포니아주 토랜스 출신의 31세 콜 토머스 앨런으로 파악됐다. CNN은 앨런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인용해 그가 2017년 명문대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공과대(칼텍)에서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립대 도밍게즈 힐스 캠퍼스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남자가 여러 무기를 들고 보안검색대를 향해 돌진했고 매우 용감한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의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신적으로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범행 동기가 ‘이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알 수 없다. 우리는 (수사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영문 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관련 기사
과거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남성 모델이 “페리가 내 바지를 벗겨 성기가 노출됐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24일 미 연예 전문...
변영주 "이선균, 내편 같았던 배우…검경 평생 용서못해"
영화감독 변영주가 배우 고(故) 이선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변영주는 23일 유튜브 채널 ‘씨네드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이 연...
머스크, 스페이스X 저금통처럼 썼다…"수천억 빌렸다 갚기 반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서 수천억 원을 빼 개인적으로 융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 ...
'國際.經濟 關係'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업? 그럼 사람 안 씁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소름 돋는 이유 (0) | 2026.04.26 |
|---|---|
| OECD "韓 내년 잠재성장률 1.5%… 사상 최저" (0) | 2026.04.26 |
| [이춘근의 국제정치 412회] 호르무즈와 세계의 모든 초크포인트를 장악한 미국, 붕괴 직전의 이란 (1) | 2026.04.25 |
| 대공황·줄도산 임박한 한국 실제 상황... 정부가 감추는 끔찍한 위기의 진짜 실체 (0) | 2026.04.25 |
| 이란에 닥칠 죽음의 쓰나미 혁명수비대 초비상 걸렸다 | 이춘근 박사 1부 (0) | 2026.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