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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14번 `월광`

鶴山 徐 仁 2012. 1. 17. 10:35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Op.27-2'Moonlight'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14번  '월광'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전악장 이어듣기

 

1801년에 완성이 된 이 곡은 줄리에타 귀차르디라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바쳐졌다. 그녀는 베토벤에게 피아노를 배운 제자였는데, 두사람 사이에는 여러 가지 염문이 전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베토벤의 '영원한 여인의 정체가 이 여성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하지만 줄리에타는 이 곡이 완성될 때쯤 젊은 멋쟁이 백작과 결혼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제1악장이 자유로운 환상곡풍이고, 제3악장 에서는 소나타 형식이라는 특이한 방식을 썼다는 점이다. 세도막 형식에 2/2박자, 환상적이며 단순한 제1악장은 아름다운 가락이 낭만성과 정열의 빛을 더하고 있다.

 고요한 호수 위에 창백한 달빛이 반짝이는 것처럼 말이다. 스케르초 풍의 3/4박자 곡인 제2악장은 전원의 무곡으로서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맛이 감돈다.

정열과 원숙한 구성의 제3악장에서는 무겁게 떠도는 암흑 속에서 섬광을 일으키는 천둥과 번개처럼 격한 분위기가 힘차게 전개되어 당시 베토벤이 지니고 있던 청춘의 괴로움과 정열을 연상시킬 수 도 있다.


제1악장 : Adagio Sostenuto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c#단조 2/2박자. 구조는 환상적이며 단순하다. 대체로 보아 세도막 형식이다. 첫머리의 서주에 뒤이어 제1테마가 약하게 나타난다. 중간부는 제1주제에 의한 것이며 제3부는 으뜸조의 제1테마에 뒤이어 제2테마가 c#장조로 돌아간다. 코다는 기본적인 모티브를 낮은음으로 해서 느린 리듬으로 계속하다가 끝난다.


 

제2악장 : Allegretto
알레그레토 Bb장조 3/4박자 세도막 형식. 이것은 스케르초풍의 곡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밝고 기쁨이 엿보이는 것은 낮은 햇빛에 비할 것 같다. 유쾌한 주제로 시작하여 이를 변주하고 반복한다. 트리오에서는 Db장조로 나타나 주제가 반복되며 이것이 진전되다 빠르게 전개되며 스케르초적으로 자태를 다시 나타낸다.


 

제3악장 : Presto agitato
프레스토 아지타토 c#단조 4/4박자 소나타형식. 이 악장은 그의 정열과 원숙한 구성력을 경주한 주요한 부분이다. 먼저 제1테마는 대담한 모티브에 의해 시작되며 주제에 의한 경과부를 지나서 얼마 후 제2테마가 나타난다. 발전부의 제1 , 제2테마의 묘한 전개를 지나 재현부에 이른다. 제1테마를 거쳐 제2테마의 연주가 진행된다. 코다는 먼저 제1테마를 회상시키고 제2주제가 나타나 카덴차가 있은 뒤에 느린부분을 지나 다시금 제2주제는 자태를 보인다. 음력을 떨어뜨려 최후를 끝맺게 된다.

 

 

 

 

 

 

 

 

 

 

 

출처 : 표주박의 오늘이 마지막이듯
글쓴이 : 표주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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