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당신품이 그립습니다 /이 채/ 낭송 : 가수 소피아

鶴山 徐 仁 2010. 10. 18. 11:38







        ◈ 당신품이 그립습니다 /이  채 ◈
                    사진 & 낭송 : 가수 소피아
채 끊나지 않은 동화속 이야기에
책을 덮지 못하고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꿈이었을까요
당신의 분홍빛 미소가
입가에 머물러 서성일 때
미쳐 그것이 사랑일 줄이야
품에 안긴 수줍음 고개 들지 못해도
가슴 속 따스한 온기
가끔씩 꺼내어 몸을 녹이면
포옹의 설레임에
당신과 나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가슴에서 풍기는 라일락 향기
입으로 
뺨으로
가슴으로 
모든것이 마비되고
해맑은 표정이 살아있고
감미로운 낭만이 서려있고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유가 있고
바다 속 깊은 신비가 있는 당신의 품
당신과 나의 동화속 사랑 이야기 
단꿈에 빠지면 
꿈결에도 나는
당신품이 한없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