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코스모스 - 하늘공원 억새축제

코스모스 - 하늘공원 억새축제

 

 하늘공원의 억새축제가 올해로 벌써 7회째였다.

이미 지난 축제이지만 이왕 찍어 놓은 사진...

새벽의 공기를 가르고 달려가서 아직 희부연 하늘공원은

그 상태로 아파트 사이로 떠오르는 희미한 태양을 맞고 있었다.

 

 

 

 

 

 

 

 

 

 

 

 

 

 

 

 

 

천덕꾸러기 쓰레기더미가 보물 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한 곳...

그 흔적은 마치 여기가 쓰레기더미였다는 증명서 마냥 남아있다.

 

 

억새의 사진은 너댓 장으로 줄여 버리고 다른 사진들로 메모리카드를 채운 것은

새벽의 억새가 별로 볼품도 없었기도 했고 이미 과거에 찍어 놓은 사진만으로

억새는 이제 그만 찍어도 되겠다는 자만때문이기도 했다.

 

 

그 대신 공원의 초입에 조성해놓은 코스모스 밭에 눈길이 더 가서

그 곳에 시간을 더 할애하였으니...

 

 

 

 

 

 

 

 

 

 

 

 

 

 
안토니오 비발디

사계중 가을 중 제 3악장 알레그로

억새축제가 한창이었던 하늘공원,

하루를 열기 전의 하늘공원.

 억새보다 코스모스가 더 아름다웠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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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옛정자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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