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호남 8

[스크랩] 소쇄원 광풍각

가을 旅行담 양소쇄원 광풍각 瀟灑園 光風閣 소쇄원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가 기묘사화로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주거와의 관계에서 볼때에는 하나의 後園이며,공간구성과 기능면에서 볼 때에는 입구에 전개된 前園과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溪園),내당인 제월당을 중심으로 하는 內園으로 되어 있다.前園은 대봉대(待鳳臺)와 상하지(上下池), 물레방아,그리고 애양단(愛陽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계원(溪園)은 오곡문 곁의 담 아래에 뚫린유입구로부터 폭포 그리고 계류를 중심으로 여기에 광풍각(光風閣)을 곁들이고 있다.광풍각의 대하(臺下)에는 석가산(石假山)이 있었다.이 계류구역..

우리나라 探訪 2005.09.19

[스크랩] 소쇄원 제월당

가을 旅行담 양소쇄원 제월당 瀟灑園 霽月堂 제월당(霽月堂)은이라는 뜻의 주인을 위한 집으로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가 쓴(1,548년)와1,755년(영조 31년)에 목판에 새긴가 현재까지 남아 있어소쇄원의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김인후의 소쇄원 사십팔영시 瀟灑園四十八詠詩1. 小亭憑欄 (소정빙난) : 자그만한 亭子의 난간에 의지2. 枕溪文房 (침계문방) : 시냇가의 누운 글방에서3. 危巖前流 (위암전류) : 높직한 바위에 펼쳐 흐르는 물4. 負山鼇巖 (부산오암) : 산을 등지고 앉은 거북바위5. 石逕攀危 (석경반위) : 벼랑을 오르는 돌길6. 小塘魚泳 (소당어영) :작은 연못에 물고기가 노님7. 枯木通流 (고목통류) : 나무홈통을 통해 흐르는 물 8...

우리나라 探訪 2005.09.19

[스크랩] 소쇄원 풍류

가을 旅行담 양소쇄원 풍류 瀟灑園 風流 가랑비마져 내렸다.광주湖를 지날 때까지도하늘은 슬프거나 짙은 고독감에 젖은 표정으로밝아지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았다.어쩌면하늘을 덮은 듯한 죽림을 지나초록 이끼 가득한 녹색의 정원으로 들어오래전 지나가 버린 세월의 흔적을 따라또 미세한 지나감을 하려 할 때는그 고독해 보이는 빛이 나을 수도 있을게다.아주 오래전부터그 곁에 다가서기를 소망하던 소쇄원.밝은 하늘빛이 없어도대나무숲사이로 흐르는 개울물과황토 돌담과 초가로 지붕을 엮은 대봉대.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작은 폭포와 계류.자연 그대로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광풍각과 제월당.뒷뜰에 핀 배롱나무 분홍빛 백일홍.오랜 초록빛 담장위 이끼가 어우러져더 도도한 빛을 담고 있다.그래서 하늘을 올려다 볼 겨를이 없다.세월과 자연..

우리나라 探訪 2005.09.19

[스크랩] 가사문학 탐방기

가을 旅行담 양가사문학 탐방기 가을의 첫여행 남풍이 문득 불어 녹음을 헤쳐 내니,철을 아는 꾀꼬리는 어디에서 왔는가.희황 베개 위에 선잠을 얼핏 깨니,공중의 젖은 난간이 물 위에 떠 있구나.삼베옷을 여며 입고 갈건을 비껴 쓰고,허리를 구부리거나 기대면서 보는 것이 고기로다.하룻밤 비 온 뒤에 붉은 연꽃과 흰 연꽃이 섞어 피니,바람기가 없어서 모든 산이 향기로다.염계를 마주하여 태극성을 묻는 듯,노자암을 건너보며 자미탄을 곁에 두고,큰 소나무를 차일삼아 돌길에 앉으니, 인간 세상의 유월이 여기는 가을이로구나.청강에 떠 있는 오리가 흰 모래에 옮겨 앉아,흰 갈매기를 벗삼고 잠깰 줄을 모르나니, 무심하고 한가함이 주인과 비교하여 어떤가....송강 정철의 중 여름 풍경(夏景).... 새벽녁에도광주 숙소의 창밖 ..

우리나라 探訪 2005.09.19

[스크랩] 담양 가사 문학관

가을 旅行담 양담양 가사 문학관 歌辭文學館 전라남도 북쪽에 위치한 담양은기름진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 수많은 문화 유산을보존 전승해 온 유서 깊은 고장이다.대쪽같이 곧은 선비정신을 이어 받은 조선시대 사림들은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자신들의 큰 뜻을 이룰 수없음을 한탄하며 낙남(落南)하여,이곳 담양 일원에 누(樓)와 정자(亭子)를 짓고빼어난 자연 경관을 벗삼아 시문을 지어 노래하였다.조선시대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국문으로 시를 제작하였는데,그중에서도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하여 꽃을 피웠다.이서의 낙지가, 송순의 면앙정가,정철의 성산별곡,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정식의 축산별곡, 남극엽의 향음주례가,충효가,유도관의 경술가,사미인곡,남석하의 백발가, 초당춘수곡.사친곡,원유가,정해정의석촌별곡..

우리나라 探訪 2005.09.19

[스크랩] 백양사<백암산 아래에서>

겨울 旅行백암산 아래에서백양사 풍경하늘이 푸르른 날겨울 햇살은서럽지 않은 이들에겐그저 그런 차거운 빛일 뿐인데서러운 이들에겐 그나마 따스한 빛이되어차가워진 가슴을 덥혀준다.그래서 나는푸른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겨울 햇살이 좋다.월봉산 고갯길을 돌아 넘어서니아름다운 장성 호반이 겨울빛을 담고가인봉, 옥여봉 사이 골짜기로 드니조선 팔경의 하나라는 백학봉이 장엄하다.남도의 깔끔하고 정깔스런 맛이 가득한산채 정식으로 허기를 채우고살얼음 계곡길을 따라 오르니상쾌함이 가슴속에 가득하다.산사 문전에서 건네받은산약차 한잔의 香이 코끝에 스밀 때살아오던 날들의 많은 회한들이다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그저 이리만 살아도 되는 것을...털고 또 털고 싶어도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점점 커져만 가는 야망과 욕심을 안고산사를..

우리나라 探訪 2005.09.19

[스크랩] 내장산 백양사

겨울 旅行내장산 백양사內藏山國立公園 白羊寺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백암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다.632년(백제 무왕 33) 여환(如幻)이 창건한 뒤,여러 차례 중건되다가 1917년 송만암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대웅전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해학적 모습의 16체의 나한상이 있다.극락보전은 백양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400여 년 전에 지어졌다.이 밖에도 팔층탑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있으며 백양사에는 8개 암자가 있었는데 이 중에서 운문암은 고려의 각진이 창건하였고 조선시대 신승 진묵(眞墨)에 얽힌 일화가 전한다.또한 국제기(國祭基)는 천신께 제사를 올리던 곳이며,백양십이경의 하나인 일광정(日光亭)에서는해마다 불가의 시련법석이 거행되며절 주변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

우리나라 探訪 200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