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비즈 13

[팀장 칼럼] 멸종되는 ‘한국산(made in korea)’ 자동차

[팀장 칼럼] 멸종되는 ‘한국산(made in korea)’ 자동차 연선옥 기자 입력 2021.11.19 14: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공장 ‘고사(枯死) 작전’에 돌입한 듯싶다. GM의 2인자 스티브 키퍼 사장이 이달 초 방한하면서 한국 공장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터무니없는 기대였다. 전기차는커녕 추가 생산 물량을 약속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국내에 출시할 신차를 모두 수입해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평과 창원에 있는 한국GM 공장은 연간 6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GM은 공장에 일감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절반 이상의 설비를 녹슬게 하고 있다. GM은 지난 201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8000억원을 지원받는 대가로 10년 동안 공장을 유지하겠다고..

“수요 정점은 작년이었다… 석유 시대는 종말 앞둬” 세계 최대 정유사의 ‘아픈 전망’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 입력 2020.09.16 14:00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석유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선언했다. 코로나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줄어든 석유 소비는 앞으로도 더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 셈이다. 이동량을 최소화하는 전염병 대책과 여행 자제로 석유 수요는 최악을 맞을 수 있다고 봤다. 1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BP는 최근 ‘에너지 전망 2020’ 보고서를 통해 향후 석유 수요는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규모와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10년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했었으나 기존 관측을 완전히 뒤엎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BP는 지난해를 석유 수요의 정점기였다고 평가했다. BP는 보고서..

거긴 양도세·종부세 없는데…필요한 것만 빼다 쓴 여권의 ‘싱가포르 모델’론

조선비즈 유한빛 기자 입력 2020.07.08 15:00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주택자가 집을 살 경우 취득세를 가중하는 ‘싱가포르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나서자 부동산 업계에서 설익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가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이 높지만, 보유세가 누진적이지 않고 양도소득세가 극히 적은데 이런 조세정책의 차이는 고려하지 않아 "필요한 것만 빼다 쓴다"는 비판도 나온다. 8일 정계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간 취득세율에 차등을 두는 싱가포르 모델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현행 최고 4%인 취득세율을 다주택자에게는 12%까지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에서 취득세 강화..

카테고리 없음 2020.07.08

7부 능선 넘은 한국 첫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엔진 4기 결합이 관건”

7부 능선 넘은 한국 첫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엔진 4기 결합이 관건” 조선비즈 고흥=김태환 기자 입력 2020.01.19 12:00 내년 발사 앞두고 75톤급 엔진 엔소시험 공개 #천둥이 치는 듯한 굉음이 귓전을 때리자 새하얀 수증기가 하늘을 메웠다. 지난 1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

文대통령 신년사에 경제계 "분배 지표 개선? 전혀 체감 안된다… 딴 세상 얘기"

文대통령 신년사에 경제계 "분배 지표 개선? 전혀 체감 안된다… 딴 세상 얘기" 조선비즈 최지희 기자 입력 2020.01.07 13:48 | 수정 2020.01.07 13:50 文대통령 신년사에 재계 "민간 일자리 창출 방안 고민 필요" 중소기업·자영업자 "현실과 동떨어진 분배 지표 개선 무의미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

가계로 날아온 '정부주도성장' 청구서…3분기 세금·건보료 지출 최대

가계로 날아온 '정부주도성장' 청구서…3분기 세금·건보료 지출 최대 조선비즈 세종=이민아 기자 입력 2019.11.21 12:00 비소비지출 113만원, 소득의 4분의 1 ‘고정지출’ 소득수준 최하인 1분위의 증가율 13.4%로 최대 "정부, 저소득층에도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많았다" 올해 3분기(7~9월) 소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