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닷컴 392

[이번 주 조선닷컴] 제1회 문예대회가 곧 마감합니다

2023.2.24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지난 20일(월) 시작한 참여 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대회는 4행시와 건배사 부문으로 나뉩니다. 각 부문마다 톡톡 튀고 재치 있는 출품작이 속속 도착하고 있어, 감탄하며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재능을 어떻게 감추고 계셨는지요. 독자님들의 높은 수준에 다시 한 번 감탄했습니다. 어느덧 대회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감시일은 오는 27일(월) 정오인데요, 주말을 앞두고 있기도 해서 제가 유쾌한 건배사를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 샷'을 주제로 한 건배사입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시상(詩想)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말을 유쾌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제 바람을 술잔에 담았습니다. 찬란..

一般的인 news 2023.02.25

[이번 주 조선닷컴] 재미있는 일이 찾아옵니다

2023.2.17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혹시 3행시 짓기 좋아하세요? 가끔 방송을 보면 출연자들이 뜬금없는 3행시 시제어를 받고 머리를 쥐어짜는 모습이 보입니다. 화면을 보면서 저도 나름대로 생각해 속으로 3행시를 읊어보고는 키득거리곤 했었죠. 가끔 심심할 때 조선닷컴 기사에 달린 댓글만 읽곤 하는데, 위트 있고 재미있는 댓글들이 많습니다. 출중한 필력들을 가지고 계신데, 댓글작성으로만 아쉬움을 달래고 계신 것 같았답니다. 조선일보가 3월5일 창간 103주년을 맞아 를 개최합니다. 3행시는 다소 뻔하니 4행시 창작 어떠세요? 창간을 기념해 마련한 대회이니 △조선일보 △백삼주년 △일등신문 △불편부당을 주제로 4행시를 지어주세요. 대회는 다음 주 20일(월) 오전..

一般的인 news 2023.02.17

[이번 주 조선닷컴] 유난히 분주했던 한 주

2023.2.10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지난 주 실시한 설문조사에 많은 독자님께서 좋은 의견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설문에 응하신 독자님 모두에게 상품을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가장 정성껏 의견을 남겨주신 독자님을 선정해 백화점상품권을 드렸습니다. 독자레터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반이 넘어갑니다. 그 사이 독자레터를 받아보시는 독자님도 많이 늘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예산도 증액할까 합니다. 발전해가는 모습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폭발력이 강한 이슈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안타까웠던 튀르키예 지진, 여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후보들 간의 공방과 이준석 전 대표의 등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결정, 그리고 윤곽이..

一般的인 news 2023.02.11

[이번 주 조선닷컴] 계절이 바뀐다는 것

2023.2.3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이번 주는 오랜만에 독자님의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발송한 독자레터에서 판매한 'LA갈비'에 대한 설문조사입니다. 당시 음식전문기자인 김성윤 기자도 갈비찜 레시피를 한식 명인으로부터 구해다주었지요. 현재는 다소 부정기적이지만, '독자혜택' 코너를 들고 오는 날이면 독자님께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고민이 종착역에 다다를 즈음 들었던 생각은 이렇습니다. "맥락이 있고, 스토리가 있는 판매를 하자" 완성도를 높이려면 소비자의 마음을 알아야겠지요. 의견을 보태주세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더 좋은 상품의 소싱(sourcing)과 프라이싱(pricing)을 위해 적극적인 피드백 부탁드리겠습..

一般的인 news 2023.02.04

[이번 주 조선닷컴] 이사, 출발과 도착의 교차로

2023.1.27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이번 레터는 시간이 많이 늦었지요? 오늘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몇 년 간 살아오던 곳을 떠나게 됐습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챙기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됐습니다. 이번이 첫 이사였거든요. 인생 선배들이 해주던 "이사? 보통 일 아니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서야 알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며칠 전부터 집에 있는 모든 짐을 꺼내놓고 데려갈 것과 두고갈 것을 분류했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자부했지만, 찬장과 선반, 서랍에 잠들어있던 잡동사니를 하나둘씩 꺼내다보니 웬걸요. 거실이 어느새 짐들로 수북하게 쌓여있지 뭡니까. 조그마한 공간에(소형 평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뭐 이런 ..

一般的인 news 2023.01.28

[이번 주 조선닷컴]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2023.1.20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지난주 소개드린 갈비찜 레시피는 유용하셨나요? 저도 궁금해서 한 번 따라해보았답니다. 저는 집에서 음식을 잘 안 해먹는 편인데요, 송구한(?) 요리솜씨를 조금이나마 부려가며 갈비찜을 보골보골 만들어보았답니다. 재료손질에 시간을 조금 쏟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갈비찜용 고기(2kg)가 생각보다 많은 양이더군요. 뼈가 작고 얇아서, 살코기가 많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원래 밥 한그릇이면 됐을 저녁식사가 고봉밥으로 두그릇을 먹게 됐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내일부터, 연차를 내신 분이라면 오늘부터 설 연휴 시작입니다. 연휴를 앞두고 부쩍 날이 추워졌습니다. 가족과 즐겁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一般的인 news 2023.01.21

[이번 주 조선닷컴] 명절? 미리 준비하세요!

2023.1.13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다가올 설 명절을 맞아 레터독자 한정 상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설은 가족과 화목하게 보내면서 건강도 함께 챙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절 단골 손님 'LA갈비', 최상급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 명절 밥상에 빠지지 않는 밥반찬이 있습니다. 바로 갈비찜이지요. 설 대목을 앞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LA갈비용 고기를 좀 사보려고 하면 값이 상당히 나갈 겁니다. 어쩌면 이마저도 품절돼 헛걸음을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갈비찜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인만큼 간장에 자글자글하게 끓여져 육즙을 가득 머금은 찜요리가 밥상에 오르면 다들 눈이 휘둥그레해..

一般的인 news 2023.01.14

[이번 주 조선닷컴] 도주왕과 사이코패스

2023.1.6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한 주였습니다. 독자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벽두부터 좋지 않은, 분통이 터지는 일들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했습니다. 한 중국인 입국자는 방역당국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무단으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격리장소에서 도주했다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인근 호텔에서 붙잡혔고,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은 시신이 묻힌 장소를 경찰에 알려주며 "선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도주왕' 중국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1세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격리장소에서 도망친 뒤로 이틀 만에 체포됐습니다. 도주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호텔 주차장으로 확진자를 이송..

一般的인 news 2023.01.06

[이번 주 조선닷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12.31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레터를 쓰는 오늘(31일)은 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연말이 되면 마음이 들뜨는 것 같습니다. 12월은 계절 상 엄연한 겨울이지만 왠지 따뜻해야만 하는 시기라서 그런 걸까요. 요즘은 보기 어렵지요. 거리에서 붕어빵 굽는 냄새에도 이맘때는 길을 가다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것 같습니다. 지인과의 모임 약속이 없어도, 딱히 특별한 이벤트는 없어도 뭐 어떻습니까. 연말에 접어들며 조금은 둥실거리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각양각색의 일을 겪은 우리는 무대 위에 서있었습니다. 달력에 남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을수록 우리가 펼쳐 온 각자의 공연들은 절정을 향해 치닫습니다...

一般的인 news 2023.01.01

[이번 주 조선닷컴]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새창으로 읽기

2022.12.23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실 없는 농담을 하나 하자면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뒀으니, 이브의 이브날이 되겠군요😆 올 크리스마스는 썩 유쾌하진 않습니다. 연말이니까 분위기는 내야겠는데, 뭔가 멈칫하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엔데믹이다, 거리두기 해제다 했던 연초~중순 분위기는 사라지고 지금은 '내년도 무탈하게'하는 마음으로 조용히들 보내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원인을 경제에서 찾고 싶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지난달 11월 미국에서 열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는 온라인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미국에서 시작한 금리인상 여파가 세계 각국으로 ..

一般的인 news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