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마광수 4

[스크랩] 마광수의 세계

마광수 나는아직도 야한여자가 좋다 녹색의자로 초대 합니다아직 문손잡이가 허리 위에 닿던 시절에 그의 이름을 처음 보았다. 책 표지에 붙어있던 예쁘장한 이름 사라 그 사라의 연인 마광수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른들의 대화와 뉴스, 신문의 귀퉁이에서 그의 이름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 알 수 없는 탄식과 분노들 그때의 세상은 대체 왜 그리 문제 될 것이 많았던 것일까.. 어쩔 수 없이 인터뷰어에게 ‘마광수’라는 이름 석자는 어떤 한 개인의 아이덴티티와는 별개로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아이콘으로 느껴진다. 한 개인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아닌 시대의 아픔과 폭력을 그리는 이름. 그가 겪은 비극은 우리 시대의 손실이다. 시대와의 불화로 인해 한 전도유망한 교수의 십여 년이 간단히 정지 버튼 하나..

人物情報 參考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