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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용만의 TV 종합병원’는 4일 모기를 때려잡는 단순한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흡혈중인 모기를 절대로 때려잡지 말라”고 충고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구상엔 약 2700종의 모기가 존재하는데 한국엔 47종의 모기가 분포하고 있다. 문제는 모기가 아주 치명적인 병원체를 옮길 수 있다는 것.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를 옮겨 매년 세계적으로 2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모기에 물린 상처 중에는 심하게 부어 오르며 괴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만성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백혈병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는 “일본 대만에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발견됐다”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모기 타액과 반응해 백혈병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기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무감각하다는 점. 방송은 “모기가 물 때 때려잡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며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57세의 여성이 흡혈 중인 모기를 때려 잡다가 짓이겨진 모기의 몸에 묻어있던 곰팡이균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강동성심병원 신형식 교수는 “모기가 물고 있을 때 때려잡으면 피부에 생긴 구멍으로 모기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나 독성 산성이 침투해 위험할 수 있다”며 “때려잡는 것보다 쫓아버리는 것이 덜 위험하다”고 전했다.
"모기를 때려잡다가 위험한 균에 감염되는 것 보다 모기에 물리는 게 더 낫다"는 것이 이날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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