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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 / 이작 펄만 (Violin)

鶴山 徐 仁 2005. 12. 22. 23:12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Composer : Ludwig van Beethoven Conductor : Carlo Maria Giulini Performer : Itzhak Perlman (Violin) Ensemble : Philharmonia Orchestra
      작품설명 모차르트, 멘델스존의 작품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걸작으로 한동안 연주하는 사람이 없어 묻혀 있었으나 바이올린의 명수 요하임이 멘델스존의 지휘 아래 1844년 런던에서 연주하고 난 후 그 진가가 알려졌다. 교향곡 <전원>을 쓰던 평온한 시기에 만들어졌고, 그런 덕분인지 독주악기로서의 바이올린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바이올린곡을 좋아하는 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곡이다.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곡은 교향곡풍의 장대한 풍모를 지닌 작품으로 1806년, 그가 36세때 작곡했는데 이 작품 완성 16년전인 1790년에 C장조로 작곡하기 시작했으나 제1악장의 전개부를 쓰다 중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명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크레멘토를 위해서 썼다고 전해지는데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시켜 작곡한 곡으로 그의 위대한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평소 그의 작품 한 구석에 숙명처럼 머물고 있던 비극적인 그림자를 볼 수 없는데 이 곡의 작곡을 전후로 테레제와의 약혼으로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1806년, 36세)를 맞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테레제는 세이여를 비롯한 여러 연구가가 베토벤의 "붙멸의 연인"이라고 부른 여성으로 그가 고향 본에서 빈으로 이사 간 지 얼마 안 된 1790년대 중엽부터 그가 피아노를 가르치던 여성이었으며 로맹 룰랑은 그의 '베토벤의 생애'에서 "이 '불별의 연인' 테레제와 1806년 5월에 약혼하고 그 기쁨을 가눌 길 없어 마침 쓰고있던 교향곡 제5번을 중단한 채 제4번을 단숨에 작곡했고 이어 같은 해에 바이올린 협주곡도 완성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1806년이 베토벤 생애 중 가장 행복한 한해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연애 상대는 테레제가 아니고 그 동생인 죠세핀이였다고 합니다. 1악장 (21'13) : Allegro ma non troppo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4/4박자 소나타형식. 먼저 팀파니로 시작하여 오보에와 클라리넷, 파곳 등이 주요 테마를 제시하며 현악기로 옮겨집니다. 제2테마는 높은 아름다움을 지닌 멜로디로 이어지고 이후 독주 바이올린은 즉흥적인 카텐짜를 연주하며 발전부와 재현부에 사용된 테마들은 잘 조화를 이루며 코다에서 카텐짜로 들어갑니다. 다시 제2테마로 시작하여 여리게 진행하다가 힘차게 끝납니다..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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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Composer : Ludwig van Beethoven Conductor : Carlo Maria Giulini Performer : Itzhak Perlman (Violin) Ensemble : Philharmonia Orchestra
      작품설명 모차르트, 멘델스존의 작품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걸작으로 한동안 연주하는 사람이 없어 묻혀 있었으나 바이올린의 명수 요하임이 멘델스존의 지휘 아래 1844년 런던에서 연주하고 난 후 그 진가가 알려졌다. 교향곡 <전원>을 쓰던 평온한 시기에 만들어졌고, 그런 덕분인지 독주악기로서의 바이올린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바이올린곡을 좋아하는 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곡이다.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곡은 교향곡풍의 장대한 풍모를 지닌 작품으로 1806년, 그가 36세때 작곡했는데 이 작품 완성 16년전인 1790년에 C장조로 작곡하기 시작했으나 제1악장의 전개부를 쓰다 중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명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크레멘토를 위해서 썼다고 전해지는데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시켜 작곡한 곡으로 그의 위대한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평소 그의 작품 한 구석에 숙명처럼 머물고 있던 비극적인 그림자를 볼 수 없는데 이 곡의 작곡을 전후로 테레제와의 약혼으로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1806년, 36세)를 맞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테레제는 세이여를 비롯한 여러 연구가가 베토벤의 "붙멸의 연인"이라고 부른 여성으로 그가 고향 본에서 빈으로 이사 간 지 얼마 안 된 1790년대 중엽부터 그가 피아노를 가르치던 여성이었으며 로맹 룰랑은 그의 '베토벤의 생애'에서 "이 '불별의 연인' 테레제와 1806년 5월에 약혼하고 그 기쁨을 가눌 길 없어 마침 쓰고있던 교향곡 제5번을 중단한 채 제4번을 단숨에 작곡했고 이어 같은 해에 바이올린 협주곡도 완성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1806년이 베토벤 생애 중 가장 행복한 한해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연애 상대는 테레제가 아니고 그 동생인 죠세핀이였다고 합니다. 1악장 (21'13) : Allegro ma non troppo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4/4박자 소나타형식. 먼저 팀파니로 시작하여 오보에와 클라리넷, 파곳 등이 주요 테마를 제시하며 현악기로 옮겨집니다. 제2테마는 높은 아름다움을 지닌 멜로디로 이어지고 이후 독주 바이올린은 즉흥적인 카텐짜를 연주하며 발전부와 재현부에 사용된 테마들은 잘 조화를 이루며 코다에서 카텐짜로 들어갑니다. 다시 제2테마로 시작하여 여리게 진행하다가 힘차게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