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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죽은 짐승을 재료삼은 영국 현대미술계의 엽기 작가

鶴山 徐 仁 2005. 12. 12. 08:57
악마의 자식(devil child)’,‘무서운 아이(enfant terrible)’, ‘컬트 조각가’,
‘잔혹한 현대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최근 미술계뿐 아니라 대중매체의 스타로 떠오른 젊은 영국 아티스트 ‘YBA(Young British Artists)’의 기수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 1965∼)

 영국 젊은 세대 미술의 산실이 된 골드스미스 컬리지의 학생이었던 허스트는 런던의 버려진 창고에서 친구들과의 그룹전을 연다.  
 그 후 수많은 창고전의 시조가 된 이 전시는 ‘프리즈(Freeze)’라 명명되는데,  이 전시가 영국과 미국의 유수 딜러들의 눈길을 끌게 됨으로써 영국 현대미술을 주도하게 된다.

                                                 
        

 
 그의 작업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페인팅, 큐브 설치, 유리 수조 작업이다.
 그것은 죽어야 할 운명, 소외와 끊임 없이 타협하는 모순, 허위 진술, 욕망이 있는
삶과 죽음의 과정에 대한 실험이다.
 

 
 "1000년" - 싹둑 자른 소 대가리를 유리관 속에 넣고 파리가 꼬였다가 파리잡기에 감전돼
               죽는 섬뜩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는 작품

 


 
 "사랑의 안과 밖" - 벽에 걸린 무채색 캔버스에서 생성된 수백마리의 열대 나비로
                          갤러리를 채워 넣은 작품

 


 
 "상자 시리즈" - 데미언 허스트가 모은 외과용 도구들과 수백개의 각종 물건으로 채워진
                      병들이 선반에 가득 설치된 "캐비넷" 작업
 


 

      





 "이 작은 돼지는 팔리기를 원했다, 이 작은 돼지는 집에 있기를 원했다" -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겨진 반이 절개된 돼지가 전자 모터로 합체와 분리를 반복하는 작업


 
  "Love Lost(잃어버린 사랑)" - 수족관 같은 구조물 안에 의료 기기들과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설치


▲ ‘미스터 죽음’으로 불리는 허스트가 1996년 발표한 대표작 중 하나. 토막 낸 소 2마리를 포름알데히드를 채운 12개의 탱크에 나눠 넣었다.

 
 "beautiful, kiss my fucking ass painting" - 돌아가는 원판에 캔버스를 올려 놓고 광택 페인트
                                                             를 원심력을 이용해 뿌린 작품

 그는 1990년대의 미술은 대중의 공간에 진입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음을 간파하고 영화·뮤직비디오·TV 및 잡지광고·출판과 각종 상업도안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 
 “좋은 비즈니스가 가장 훌륭한 예술이다”라는 워홀의 말처럼 "약국"이라는 레스토랑도 경영하였다. 또한 자신의 이름이 대중매체에 빈번이 오르내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지난 2003년 3월 뉴욕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오프닝 파티에는 수천 명이 몰렸고, 
 뇌 같은 신체 장기를 비롯해 마약으로 망가져 가는 여성의 얼굴 등 신문 잡지의 사진을 베껴 그린 그의 작품은 평단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31점은 개막 전에 이미 매진됐다.

 최근 10년 만에 300배 이상 오른, 경매나 개인간 거래에서는 판매가가 100만달러대로 진입하고
있는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은 요즘 미술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 대상임에 틀림없다.

         

  "십자가에 못박힌 소"를 해보고 싶지만 심리적, 금전적 압박감이 심했다는 데미언 허스트.

 "죽음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늘 생각할 수도 없고 생각해 봐야 해결할 수도 없다며,
그 보다는 중년의 위기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그는 여자친구와의 사이에 7세, 10세의 아들 둘을 뒀고 곧 셋째가 태어난다는 그는 묘비에 작가보다는 아버지로 기록되길 원한다고 한다.
 


 현대미술품 컬렉션에서 국제적 ‘큰손’으로 알려진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의 소장품들

                     

             "Hymn" (성가)                                "Charity"
      - 어린이들의 과학교재용 인체해부 모형을
        5m 높이의 브론즈 조각으로 탈바꿈시켜
        원본을 만든 과학교재 회사가 소송을 하게
        만든 작품                                                   
            
       

 

 

아루숲 (artsoop)


 
출처 : 블로그 >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