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창건 60돌(10.10)을 맞아 중국.러시와 우의를 한껏 과시했다. 이번 노동당 창건 행사에 중국에서는 우이(吳儀) 국무원 부총리가 인솔하는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에서는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참석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바쁜 스케줄에도 중.러 대표단을 접견하고 만찬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특별히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이 부총리 접견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구두 친서를 전달 받았으며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로부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후 주석은 구두 친서에서 중.조 우호협력관계를 계속 공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면서 “우리는 조선측과 함께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조 간 전통적인 우의가 더욱 큰 빛을 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은 또 10일 김정일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전통적인 중.조 친선 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9일에는 중국의 지원으로 평안남도 대안군에 건설된 대안친선유리공장 준공식에 우이 부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북측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가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당과 정부, 인민은 새 세기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된 완전무결한 공장을 넘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가장 진실하고 동지적인 이 귀중한 협조에 대해 우리 인민은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측에 사의를 표했다. 중국 정부가 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작년 7월 착공된 대안친선유리공장은 부지 29만3천㎡(8만8천600여 평), 건평 15만7천500㎡(4만7천600여평) 규모로 판유리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한과 중국,러시아 간부들은 기념 행사들에서 양국 간 친선협력 증진과 확대발전에 한 목소리를 냈다./연합 |
2005-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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