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468 장 ♥ 본문 / 에베소서 2:14~18 1945년 8월 15일은 하나님께서 일제 35년의 식민지 통치에서 우리 민족을 해방시키신 날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셨듯이 당시 미국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민족의 해방은 또 다른 비극을 가져왔습니다. 나라의 허리가 잘린 반토막, 남북의 나라로 갈리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민족 스스로의 결정이 아니라 외세의 모략과 이데올로기의 각축에 따른 강제적인 분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0년 동안 같은 민족, 가족 간에 전쟁과 갈등으로 원수가 되어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 왔으며 세계의 유일한 분단 국가요, 세계인들이 손가락질 하는 어리석은 민족으로 여태 살아왔습니다. 이미 경의선 철로가 열리고, 강원도 금강산 길이 열렸지만 아직도 통일의 길은 멀고 평화의 아침은 요원해 보입니다. `민족은 하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까? 이미 이데올로기 논쟁은 물 건너 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냉전시대의 유물로 세계는 벌써 쓰레기 창고에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 때문에 남북이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어떤 이는 말하기를, 따지고 보면 1950년 6.25 전쟁으로 생겨난 너무나 깊은 한이 서린 감정의 응어리가 남아 우리 민족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란 말을 합니다. 하지만,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마다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 감정의 찌꺼기에 목을 메어 질질 끌려 언제까지 갈 것입니까?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북한 동포를 원수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미 저 북한 동포들은 그 잘못된 이데올로기로 인하여 지난 반세기 이상 수 없는 아픔의 세월을 겪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북한 주민 300만 이상이 춥고 배고파 죽었습니다. 이제는 북한은 더 이상 우리의 전쟁의 대상이 될 처지가 아닙니다. 치고 박고 싸울 상대가 아닙니다. 더 이상 옛 감정으로 분풀이할 대상도 아닙니다. 그들은 힘들게, 죽지 못해 살아가는 불행한 나의 일가 친족, 한 가족, 한 민족입니다. 물론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해결할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막힌 담을 헐고 원수 된 자가 하나가 된다고 말씀하시듯, 우리는 북한의 내 동포를 끌어 안아야 합니다.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를 기다리다가 동구 밖에서 그를 만나 끌어안 듯, 북한 내 동포를 우리의 사랑의 두 팔을 활짝 벌리어 끌어 안아야합니다. 이제는 용서하고 이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합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반드시 하나의 민족, 통일된 나라가 될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민족을 축복하시어 이 땅에 평화를 주시고 막힌 담이 헐어지고 평화를 이루는 세상을 어서 속히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 아름다운 좋은세상만들기
글쓴이 : 포도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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