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주님.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든든하게 서 있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 앞서거나 뒤쳐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인생이 가을처럼
더욱 깊어있게 여물어 가게 하시고,
언제나 극진한 사랑과 겸허한 마음으로
가을의 결실을 준비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 삶 가운데 맺어지는 작은 결실 하나하나에
기뻐하고 감사하되, 결코 자만하지 않고
그 결실보다 , 나 가진 모든 것보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더 소중이 여기게 하소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성숙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북경에서 지우.
(기도인용처: 사랑의 한 몸 공동체 북경신주교회)
가져온 곳: [북경이야기(北京故事)]  글쓴이: 지우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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