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생, 100세 넘어서도 농사일… 증손자만 16명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거주하는 112세 할아버지가 남자 가운데 세계 최고령자 인증을 받았다. 그는 인증서 전달식에서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웃는 일"이라며 만면에 웃음을 띤 얼굴로 대답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는 12일 니가타현 조에쓰(上越)시의 노인요양시설에 사는 와타나베 지테쓰(渡邊智哲) 옹에게 세계 남성 최고령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거주하는 112세 할아버지가 남자 가운데 세계 최고령자 인증을 받았다. 그는 인증서 전달식에서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웃는 일"이라며 만면에 웃음을 띤 얼굴로 대답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는 12일 니가타현 조에쓰(上越)시의 노인요양시설에 사는 와타나베 지테쓰(渡邊智哲) 옹에게 세계 남성 최고령자 인증서를 전달했다.
와타나베 옹은 작년 1월 세계 남성 최고령자 기록 보유자이던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 옹이 113세로 홋카이도에서 사망한 뒤 사실상의 남성 최고령자로 인정받다가 이번에 인증서를 받았다.
1907년 3월 5일생인 와타나베 옹은 제당회사에 들어가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만에서 근무하고, 귀국 후에 니가타 출장소에서 정년을 맞았다. 100세를 넘어서도 농사일을 계속하다가 4년 전부터 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루 세끼를 모두 챙겨 먹을 정도로 건강한 편이라고 한다. 와타나베 옹은 자녀 5명, 손자 12명, 증손자 16명, 현손 1명을 두고 있다.
그는 인증서를 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취미를 살려 며칠 전 붓으로 써놓은 '世界一'(세계일·세계에서 제일이라는 의미)이라는 서예 작품을 보여주며 한 주먹을 치켜든 채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는 "세계 모든 사람들, 힘내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네스 측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령 여성은 현재 후쿠오카(福岡)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田中力子·117) 할머니여서 남녀 모두 세계 최고령자 기록을 일본인이 갖고 있다. 7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은 작년 9월 기준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가 7만1238명이다.
1907년 3월 5일생인 와타나베 옹은 제당회사에 들어가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만에서 근무하고, 귀국 후에 니가타 출장소에서 정년을 맞았다. 100세를 넘어서도 농사일을 계속하다가 4년 전부터 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루 세끼를 모두 챙겨 먹을 정도로 건강한 편이라고 한다. 와타나베 옹은 자녀 5명, 손자 12명, 증손자 16명, 현손 1명을 두고 있다.
그는 인증서를 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취미를 살려 며칠 전 붓으로 써놓은 '世界一'(세계일·세계에서 제일이라는 의미)이라는 서예 작품을 보여주며 한 주먹을 치켜든 채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는 "세계 모든 사람들, 힘내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네스 측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령 여성은 현재 후쿠오카(福岡)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田中力子·117) 할머니여서 남녀 모두 세계 최고령자 기록을 일본인이 갖고 있다. 7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은 작년 9월 기준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가 7만1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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