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용혜원

鶴山 徐 仁 2014. 11. 17. 17:36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 글/ 용혜원 -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 간다

      뒤 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 보면

      안타 까움이 가득 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 만하고

      인생을 바라 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 하다

      세월만 보내고 ...

      완성되어 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조금

      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 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 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 시켜야 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 한가를 더욱 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