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아카시아 길/ 서정윤

鶴山 徐 仁 2013. 5. 27. 00:59


      아카시아 길...서정윤 슬픔이 있는 너의 모습이 좋아라 눈물 흐르는 너의 향기가 아파라 호젓한 아카시아 길 홀로 걸으며 주렁주렁 늘어진 나의 슬픔들 온 산을 덮으며 타오르는데 잠시 바람에도 흐느끼는 향기 내 마음 그 어디를 찾아 흐르나 슬픔이 있는 너의 모습이 좋아라 눈물 감추는 너의 향기가 아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