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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대통합은 또 하나의 中道정치 구호/ 이법철(승려)

鶴山 徐 仁 2013. 1. 13. 22:07

 

대통합은 또 하나의 中道정치 구호
 
 
 
장차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선출해준 지지국민들을 우선적으로 우대하고 등용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이법철(승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국민을 향해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통합’을 외치고 있다. 마치 천하태평을 위해 천하의 인재를 구할 뿐, 인재가 고집하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같다. 통찰하면 YS 때부터 시작해서 MB에 이르는 문민정부 20년간 음으로 양으로 추구 실천해온 좌우포용의 국정과 같아서 내건 간판이 다르다는 것 뿐이다. 중도정치의 결론은 어떤가? 종북좌파의 창궐로 사직(社稷)이 기울듯 대한민국이 망조로 기울어져 가고 있을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국민을 존중해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합을 선창하는 모습은 통 큰 여성정치인을 상상케 한다. 일부 추종자들은 남성 정치인을 능가하는 호걸 같다고 상찬이 자자하다. 그러나 정치인의 교언영색(巧言令色)을 간파하고, 정치인의 언어문자(言語文字)에 1백프로 속지 않는 인사들은 무조건 대환영의 박수를 치기 보다는 깊은 우려의 눈으로 박근혜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의 대통합은 자칫 이명박이 임기 내내 추구하고 실행해온 중도정치를 간판 이름을 바꾸어 내놓은 것 같다는 우려인 탓이다.

박근혜는 우선 대통합이라고 외치면서 새정부의 인재발탁에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유권자들의 정서에는 전혀 맞지 않는 인재 안배를 인수위부터 해오고 있다. 장차 내각 조각에도 좌우포용으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 93%가 넘게 박근혜 대통령을 결사반대한 지역 인사에 정부 요직을 맡기려는 것이 자신이 추구해온 대통합정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같다. 그렇다고 반대인사들이 환호하여 지지표명할까? 여전히 박근혜 타도를 외치고 행동할 뿐이다. 대통령 취임도 하기 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유권자들은 ‘죽 쑤어 개주는 꼴’이라는 듯 원성이 충천하고 있다.

웃지 못할 인사(人事)는, 대통합을 외치면서 영입하는 인재라는 인사들이 거개가 지난 정권 때 부정뇌물을 착복하여 빵간에 다녀온 인사들로서 민심이반의 문제이다. 정녕 대통합의 정치를 하려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깨끗한 정치 인재들을 등용해야 하는 것인데 뭇사람등이 지탄하는 때묻은 인사를 박근혜만 모르고 발탁하는 중인가? 박근혜는 각성해야 한다.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지역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발탁하지 않는 대통합은 초장에 백안시외 냉소만 따른다는 것을 지적하는 바이다.

박근혜, 노무현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노무현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었다. 그가 주야장천 외쳐대는 ‘민주화’ 팔이에 국민들은 기만당하여 대통령으로 선출해주었다고 본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자 노무현의 대국민 일성(一聲)은, “대북 문제만 잘하면 나머지는 농땡이 쳐도 된다!”고 신명나게 속마음을 외쳐보였다.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목숨 걸고 봉사하겠다”가 아닌 대북퍼주기만 잘하면 되지 나머지 국민들의 고달픈 인생은 내 알바 아니라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과연 노무현은 임기내내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국민들의 혈세를 착취하듯 하여 김대중이 외치고 선행(先行)한 햇볕정책의 계승자로서 붕괴되는 북한세습정권을 유지시키기 위해 결사적으로 보급관노릇을 하고, 또 대통령 직위를 이용하여 대졸부(大猝富) 되어 향리에 대궐같은 저택을 지어 은퇴했다. 하지만 그는 치부한 부정한 돈을 써버지도 못하고 부엉바위에서 투신 자살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비웃음을 사고 말았다. 노무현을 추종하면서 노무현을 닮으려는 정치인과 지지인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요원하여 백년하청(百年河淸)격이다.

박근혜가 대통합을 외치면서 YS, DJ, 노무현, MB의 좌우포용 정치를 계승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면 1000년만에 등장한 선덕여왕 같은 대통령이라는 찬사는 헛소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장차 박근혜 대통령이 새정치를 하려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한민국을 위한 혁명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혁명정신 계승해야

박정희 소장이 오죽 했으면 ‘5,16 혁명’을 일으켰을까. 6,25 남침전쟁에 실패한 북한정권은 대남적화를 위해 인민을 굶어죽이면서까지 비밀 공작금을 보내 내부 폭동과 내부 붕괴를 위한 공작을 쉬지 않고 있다. 4,19 학생 의거 때 오직 민주화를 위해 묵숨을 바치는 의로운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북한정권의 지령대로 민주화를 합창하면서 자신들이 장면정권을 접수하려고 정권퇴진을 요구했었다. 무능한 장면총리는 정권을 내주어야 할 위기에 처했었다.

‘5,16 혁명이 없었다면, 그 때 대한민국은 김일성의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장차 박근혜 대통령은 대(大)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대(大 )의 정치는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굳게 믿는 사람들이 신명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여는 것이요, 소(小)는 종북 좌파들이다. 국군이, 경찰이, 대한민국이 부모형제를 살해했다고 복수를 외치는 자들에게 무슨 대통합이 이뤄지나? 장차 박근혜 대통령은 종북 좌파들이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을 망치려드는 최악의 경우 대한민국을 보위하기 위해서 군(軍)의 친위 쿠데타라도 감행할 수 있는 혁명정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장차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선출해준 지지국민들을 우선적으로 우대하고 등용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는 시작부터 과거 정권에 부정으로 감옥에 간 인사들의 등용은 배제해야 하고, 때묻지 않은 새로운 애국인사들이 대거 등용되기를 바란다. 또한 대통합을 빙자하여 또다시 대한민국에 좌우포용의 중도정치를 한다면,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첩경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 ◇



이법철(bubchul.kr)


[ 2013-01-13, 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