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열 기자
입력 : 2012.08.29 03:01
[박근혜, 全大 이후 통합 행보로 한 달 만에 안철수 추월]
朴, 강원과 대선 승부처 충청서 安원장 크게 앞질러
安, 호남과 20·30代서 朴후보에 압도적으로 우세
20代 34%는 "安에서 朴으로 지지 바꿀 수도 있다"
5·16 등 과거사 논쟁, 20代서만 朴에 불리하게 작용
◇박, 40대·수도권서 상승
안 원장이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하고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직후였던 지난 7월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안 원장(48.4%)이 박 후보(46.4%)를 앞섰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박 후보(48.1%)가 안 원장(45.3%)을 앞섰다. 지난 20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컨벤션(convention·전당대회) 효과'에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등 중간층을 겨냥한 활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지난번 조사에서 서울에서 42.1%로 안 원장(52.5%)에게 10.4%포인트 뒤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46.0%로 안 원장(49.3%)과 격차를 3.3%포인트로 줄였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격차가 크게 줄었다. 7월 조사에서 안 원장은 40대에서 53.5%였지만 이번에는 51.6%로 줄었다. 반면 박 후보는 지난달 40.5%에서 43%로 지지율이 올라 안 원장과 격차가 13%포인트에서 8.6%포인트로 줄었다. 수도권과 40대 지지율 변화가 양자 대결에서 역전된 것이다.
영·호남을 뺄 경우 지역적으로 보면 박 후보 지지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66.6%)이었다. 대선 때마다 승부처였던 대전·충남북에서도 박 후보는 52.9%로 39.6%를 얻은 안 원장을 크게 앞섰다. 안 원장 고향인 부산에서도 박 후보가 56.8%로 안 원장(36.3%)을 앞섰다. 반면 안 원장은 제주(59.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20대는 박근혜에게 위기이자 기회
20대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양자 대결에서 20대는 안 원장 67.2%, 박 후보 26.7% 지지율을 보였다. 30대에서 안 원장 55.4%, 박 후보 37.4%인 것과 비교해도 지지율 차이가 크다. 직업별 분석에서도 학생층은 68.4%가 안 원장을 지지했다. 박 후보는 21.9%였다. 20대와 학생층이 '반박(反朴)의 핵심'인 것이다.
5·16 관련 발언 등 최근 과거사 논쟁도 20대에서 박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보면 '과거사 논쟁 이후 박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25.2%로 '나빠졌다'는 응답(16.7%)보다 높았다. '이전과 같다'는 응답은 51.2%였다. 박 후보로서는 과거사 논쟁이 크게 불리하지 않았던 셈이다. 그러나 유독 20대에선 '좋아졌다'는 응답이 12.9%로 '나빠졌다'는 응답(25.2%)보다 더 낮았다. 그러나 20대는 30대보다 상대적으로 변화의 여지도 보였다. '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30대 남자'는 '박근혜 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가 13.0%였다. 그러나 20대에선 34.1%(남자 34.2%, 여자 33.9%)가 '안철수에서 박근혜로 지지자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성·연령별 지지층 큰 격차
이번 조사에서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지지층 구성은 성(性)·연령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박 후보 지지층의 구성 비율은 성별로 여성(54.5%)이 남성(45.5%)에 비해 많은 반면 안 원장 지지층은 남성(53.8%)이 여성(46.2%)에 비해 많았다. 세대별로는 박 후보 지지층은 50대와 60대 이상이 54.3%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40대는 19.6%, 20대와 30대는 26.1%였다. 이와 정반대로 안 원장의 지지층은 20·30대가 52.2%로 절반 이상이었고 40대는 25.0%, 50대와 60대 이상은 22.8%에 머물렀다.
鶴山 ;
지금껏 살아오면서, 정계에 입문했던 경력이나 크게 관심을 가진적은 없었으나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볼 때
연령이나 지역이나 계층을 초월하여, 국민 모두가 화합해, '종북좌파 빨갱이'에게 정권을 맡겨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강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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