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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레이스 켈리의 Cool beauty

鶴山 徐 仁 2012. 6.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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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져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 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뒤 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 나길 소망한다.

- 좋은글 중에서 -

인생 - 류계영 노래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한 생애 사는 동안 우리는우연이든 필연이든
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비단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기르는 애완동물이나 화초 등
동식물과의 인연 또한 예사롭지 않은 만남입니다.
하물며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어찌 소중하지 않을까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 수도 있을 만큼
만남의 인연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므로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줄 알아야 합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결코 가볍게 여긴다거나 함부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가오는 모든 인연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소중히 여기며 
깊은 배려와 사랑으로 
한 번 맺은 인연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살아 숨 쉬는 날까지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에 
내게 다가온 인연은 오래도록 소중하고 아름답게.. 

* 좋은 글에서 *

그레이스 켈리(1929∼1982)
아리따운 자태

몇 년 전
미국의 여성지 ‘woman's journal’이
독자를 대상으로 역사상 가장 우아한
여성 선정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답니다.
1위는 그레이스 켈리였는데,
인기 절정의 배우에서 왕비로 신분이 바뀐
그녀의 이야기는 현대판 신데렐라 그 자체였지요.
미국 필라델피아의 부유한 아일랜드계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10세 때부터 아동 극단에서 활동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모델로도 잠시 활동한 바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출신도 명문가였지만
상류사회 이혼녀 그레이스가
재즈 뮤지션 빙 크로스비와 겪는 사랑의 갈등이
주제였던 것 같은데, 게리쿠퍼와 공연한
<High Noon>,
존 포드 감독의 <모감보>,
히치콕 감독의 <다이얼 M을 돌려라>,
케리 그란트와도 <나는 결백하다>에서
공연했던 영화가 생각나고,
아마 <갈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고
헐리웃 은막의
최고 스타 자리를 굳히게 되었지요.
1951년 헨리 헤서웨이 감독의
"14시간" 이라는 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해 불과
5년 만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지요.
하지만 영화계에 데뷔하기 이전,
소녀 시절의 그레이스 켈리는 엄청 수줍음을 타는
내성적인 소녀였다고 합니다.
1954년 제20회 뉴욕 비평가 협회, 여우주연상
195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195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1955년 제2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25세의 나이에
오스카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자
여러 유명한 남자 배우들과의 염문이 생기지만,
그녀는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으로
그녀의 이미지를 흐트리지
않습니다.
170cm의 훤칠한 키에
눈처럼 흰 피부, 빛나는 금발과 호수처럼 파란 눈,
차가운 듯 하면서도 따뜻해 보이는 매력,
기품이 우러나오는 귀족적인 우아함...
그림 속에서 방금 빠져나온 듯
참으로 아름다웠던 그녀.
Cool beauty 였다는
그녀의 별명이 새삼 걸맞는다고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1954년 잡지에 실릴 사진을 찍기 위해
모나코의 왕실을 방문했던 그녀.
당시 모나코의 왕자였던
레이니에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고 말았죠.
1956년 레이니에 3세와 결혼.
모나코 왕과의 화려한 결혼식
이후 그녀의 모습은 은막에서 사라지고, 그녀는
공식석상 이외의 자리에서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후 모나코는 국왕과 그레이스 켈리와의 결혼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면서 지금까지
상당한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레이니에 국왕과의 사이에서 자식 셋을 낳습니다.
큰딸 케롤라인, 아들 알버트, 막내딸 스테파니.
알버트 2세는 2005년 이후 현재
모나코의 국왕입니다.
작년에도 20살 연하의 여자 친구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죠.
얼마 전 숱한 화제속에 그녀와 거창하고 화려하게
정식 결혼식을 올렸지요.
장성한 자식들은 그레이스 켈리 생전에도
이미 종종 바깥에서 유명인들과 스캔들을 일으켰는데,
더군다나 왕족이었던 그들의 스캔들은
사람들에게 늘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그녀는 자식 교육에 많은 힘을 쏟았지만
세상의 부모님들이 흔히 그렇듯
자식이라도 제 마음대로 할 수는 없었나 봅니다.
사실 그녀는 결혼 생활에서
세간의 부러움과는 달리 엄격한 궁중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상당한 우울증에 시달렸었다고 하네요.
영화계를 은퇴한 후
30년 가까이 왕비로서의 삶을 살아왔던 그녀...
마지막 사진은 1981년 갓 결혼했던
찰스 황태자와 故 다이애너 비를 만났을 때의 모습이군요.
1982년 9월 14일. 그녀는 모나코 근교의 여름 별장에서
왕궁으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53세의 나이로
영화처럼 화려했던 생을 마감합니다.
사고 원인은
막내 딸 스테파니의 운전 부주의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마피아 암살설(그녀가 모나코의 주 수입원인 카지노를 규제했기 때문)
등등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도 많았다고 하네요.
레이니에 국왕은
그녀의 장례식에서 펑펑 울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후 재혼하지 않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가
200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갑부의 딸에서 영화배우로,
영화배우에서 모나코의 왕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았던 그녀.
그녀보다 더 우아한 여배우는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행운의 2달러 유래☆
1928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최초의 2달러 지폐가 발행되었습니다.
통용화폐로보다는 수집용으로서의 가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1960년대에 <상류사회>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가 같이 출연했던 남자배우로부터
2달러 지폐를 선물로 받은 후 모나코 왕국의 왕비가 되자
이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모나코의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더라구요^^.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泉中 권영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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