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우리나라 畵壇

[스크랩] 수채화의 한계에 도전하는 작가

鶴山 徐 仁 2010. 7. 31. 10:46

수채화의 한계에 도전하는 작가 - 이재복

 

내가 굳이 수채화를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수로 남김 붓 자국까지도 숨길 수 없다는 정직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 품 명 : 푸른항구                     작 품 명 : Reflection-일광욕
작품규격 : 20P(73cm x 53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가노트>

바다는 아침, 저녁 시시때때로 색이 바뀌곤 합니다. 우리가 흔히 푸른바다라고 하지만
제눈에 바다가 단지 푸르게만 느껴지는 날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푸른바다, 푸른항구는 어떤 모습일까 그려보았습니다.
 
 

 

 

작 품 명 : Reflection<그리스>        작 품 명 : Reflection1 - 항구
 작품규격 : 20P(74.5cm x 53.5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가노트>

평생의 과업으로 삼은 리플렉션의 연작으로서 많은 배들은 인간의 복잡한 현실,
하지만 차례로 정박되어 있는 배들의 모습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사회의 질서를...
그러나 역시 리플렉션은 어떤 모습이든 그모습 그대로를 비추어내고 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작 품 명 : Reflection-청운
작품규격 : 20P(53cm x 74cm)
장 르 : 수채화

 

작가노트(Reflection)

세상에 존재하는 자연이나 사물이나 현상에는 반드시 리플렉션이 있다.
내 앞에 서있는 사람의 눈안에 내가 있다거나 화장을 하는 여인의 앞에는 반드시 거울이 있다는 것,
혹은 현상이나 사실이 생각이나 의견으로 표현되는 것 또한 우리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플렉션일 것이다.
리플렉션은 반드시 사실과 같지는 않다는 전제를 가지고
내가 보았던 리플렉션 들을 표현해보았다.
바다가 있는 도시에 살기에 바다가 가진 리플렉션을 표현할 기회를 조금 더 가질 수 있었다.
 
 

 

작 품 명 : Reflection-오수
작품규격 : 변형15호(52cm x 66cm)
장 르 : 수채화

 

 

 

 

 작 품 명 : Reflection-정박
작품규격 : 변형20호(52cm x 69cm 약16.5호)
장 르 : 수채화

 

 

 

  

작 품 명 : Reflection-만남
작품규격 : 20P(74cm x 53cm)
장 르 : 수채화
 
 
 

 

작 품 명 : Reflection-포용
작품규격 : 20P(72cm x 53cm)

장 르 : 수채화

 

 

 

 

작 품 명 : Reflection-기다림
작품규격 : 변형20호(67cm x 50cm 약15.4호)
장 르 : 수채화

 

 

 

 

작 품 명 : Reflection-귀항
작품규격 : 변형15호(62cm x 52cm)
장 르 : 수채화

 

 

 

 

작 품 명 : 포용2
작품규격 : 20P(73cm x 53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가노트>

리플렉션이 그렇듯, 파도도 제 그림의 영원한 소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바위정도는 되어야 감히 인고의 세월이라는 말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셀 수도 없는 파도의 부딪힘을 견디고 안아주는 바위의 포용이 없었다면
제 그림 <포용>도 없었을 것 입니다.
 
 

 

작 품 명 : 석양
작품규격 : 20P(73cm x 53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가노트>

빅토리아의 바닷가 풍경입니다. 빅토리아는 비씨주의 수도일만큼 큰도시이지만 포커스인 하면
이런 평화로움을 잡아 낼 수 있는 하버시티입니다.
갈매기들의 시선이 재미있어 시작했지만 황금빛으로 물든 바다의 석양이 완성 할 때까지
작가의 마음을 더 사로잡았던 그림입니다.

 

 

 
작 품 명 : ?The Question - Journey
작품규격 : 변형25호(54.5cm x 74cm 약21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변형15호(48.5cm x 67.5cm 약15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변형15호(48cm x 68cm 약15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변형15호(48.5cm x 67.5cm 약15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20P(53.5cm x 74.5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20P(53.5cm x 74.5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변형15호(67.5cm x 48cm 약15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작품규격 : 변형15호(67.5cm x 48cm 약15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 Adagio
작품규격 : 변형25호(54.5cm x 74cm 약21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The Question - Journey
작품규격 : 변형25호(54.5cm x 74cm 약21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Leopard
작품규격 : 20P(54.5cm x 74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7

 

 

 

작 품 명 : leopard
작품규격 : 변형15호(68cm x 48cm 약15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창작년도 : 2008
 
 

 

작 품 명 : 달을 보다
작품규격 : 20P(73cm x 53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가노트>

늑대와 달밤은 떼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들이 분명 달을 보았을 것이라고 믿으며
무언가를 위해 한곳을 향하여 힘을 합해 울부짖는 야생의 늑대들 모습에서도
함께 가야할 공동체적 운명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작 품 명 : 예견
작품규격 : 20P(53cm x 73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 가 명 : 이재복(수채화의 한계에 도전하는 작가)
 
<작가노트>

배경에 보이는그래픽은인디언 설화에서 강을 구불구불하게 만들었다는 새로서 인디언들의 전통문양입니다.
북미대륙의 원주민은 침입자들에 의해 짓밟히고 이제는 그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뒷전으로 밀려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인물의 얼굴에서 읽을 수 있는 역동과 회한의 세월은 인디언 그들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역사와 현실이나 모든인간의 그것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작 품 명 : 초여름
작품규격 : 변형15호(53cm x 63cm)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가노트>

봉오리를 맺기 시작하는 장미의 봄에 시작된 만개의 기다림이 초여름이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열리던 장미의 마음은 단 하루의 무관심에 그만 흐드러져 어느새 한잎씩 떨어지기까지하여
저를 실망시켰습니다. 하지만 여리디여린 흰장미의 꽃잎들은 절대 의심할 수 없는 순결함 자체였습니다.
 
 

 

작 품 명 : 인간의 본질
작품규격 : 변형20호(68cm x 53cm 약17.8호)
장 르 : Water color on paper
 
 
<작가노트>

돈이나 복 등 인간의 대표적 물질적 욕망을 우리는 흔히 돼지라는 동물로 상징화하곤 합니다.
해바라기 또한 해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의 상징으로 상향지향적 인간의 단면과도 통합니다.
어쩌면 부정적일지도 모르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돼지와 해바라기를 긍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반성도 하고 격려도하고 싶었습니다.
 

 


작가노트>


내가 굳이 수채화를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수로 남김 붓 자국까지도 숨길 수 없다는 정직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한가지를 들자면
그림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계획을 머리 속에 넣고 있지 않으면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한번 시작하면 끝이 날 때까지 고도의 정신 집중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이겨내는 자기성취감 또한

수채화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하겠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수채화를 고집하는 작가가 되고 말았다.

그 고집에 하나더하고 싶은 게 있기는 하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수채화는 표현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과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이며 특수한 질감을 내기 위한 보조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

순수하게 종이 위에 붓과 물감, 물만 가지고 표현 할 수 없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

작가적 실험정신을 불어 넣고 있는 중이다.



<약력>

1958년 경남통영출생
1998년 캐나다로 이주
2008년 현재 캐나다 BC주의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나나이모(Nanaimo)라는 지역에서 로컬 전업화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