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지우고 싶은 날은 없다

鶴山 徐 仁 2009. 7. 9. 11:23


      지우고 싶은 날은 없다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精神修養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번밖에 없는 인연   (0) 2009.07.10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0) 2009.07.10
말로써 짓는 죄  (0) 2009.07.09
얼굴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0) 2009.07.08
인생은 음미하는 여행이다   (0)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