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 雪花 박현희

鶴山 徐 仁 2009. 6. 25. 10:12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 雪花 박현희
      봄볕 화사한 날
      고운 체에 걸러진
      투명한 아침 햇살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당신이 나의 삶을 채운 전부이듯이
      내 존재의 한 조각이나마
      당신 삶에 소중한 의미로 채워질 수 있다면
      우리는 먼 곳에서 바라볼 수만 있어도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행복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내 안에 사랑의 집을 짓고
      그리움으로 가슴 일렁이게 하는
      보고 싶은 나의 사람아.
      온몸 가득 퍼져오는
      봄꽃의 향기로 사랑하고픈
      그리운 나의 사람아.
      사랑과 우정이란 명주실로
      한 올 한 땀 정성스레 꿰어
      아름다운 사랑의 십자수로
      곱게 수놓아 가고픈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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