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사람 글,낭송/박희자 지나간 시간 속에 남아있는 알 수 없는 고독의 잔상들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일까 언제나 상념 속에 발버둥 치며 떠나지 않는 잊을 수 없는 사람 보고플 때마다 쌓아놓은 조그마한 그리움의 탑들 눈물 한 방울 한 방울로 쌓아져서일까 울타리 밖으로 밀어내지 못한 채 아린 가슴으로 부등켜 안고 그리움에 푹 빠져 또 탑을 쌓아 놓는다 어김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여지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참으로 보고픈 그리운 사람 꿈속에서는 환한 웃음으로 나를 맞이하더니 이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얄미운 잊을 수 없는 사람 기나긴 세월이 흐름에 잊을 만도 하건만 내 마음에 심어놓은 그리움나무에는 그리움의 향기 솔솔 풍기고 잊을 수 없는 사람의 체취는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 열매 맺기를 바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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