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립고 보고픈 사람

鶴山 徐 仁 2008. 7. 25. 20:57
 
    그립고 보고픈 사람 아무리 불러도 지겹지 않은 이름 그대에게 엽서를 쓴다는 것은 내 마음 한쪽을 떼어보낸다는 뜻이다 그대에게 가 닿을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날마다 나는 내 마음을 보내느라 피 흘린다 그대 이름만 긁적거리다 더 이상 글을 쓸수 없는 까닭은 이 세상의 어떤 언어로도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 그대...밉도록 보고픈 사람 나는 이제 들키고 싶다 그대를 알고 부터 날마다 상처투성이가 되는 내 마음을...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