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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제대로 흘려야 건강하다

鶴山 徐 仁 2007. 5. 2. 10:00
땀, 제대로 흘려야 건강하다
땀은 체내의 열을 식히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생리 현상. 뇌 속의 중추 신경이 체온을 조절하는데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 가까운 곳의 혈관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이곳으로 옮겨 땀을 통해 열량을 발산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불가마에서 오랜 시간 땀을 줄줄 흘리면 정말 열량이 함께 빠지는 것일까? 과연 건강에 좋은 것일까?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땀에 대해 똑똑히 알고 흘려야 건강하다.



|R|U|L|E|1| 사우나


♧ 원리
사우나나 한증막 등 고온에서 생기는 땀은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보다는 외부 환경의 온도가 증가해서 생기는 것이다.

♧ 효과
체질적으로 땀을 흘리고 난 후 몸이 개운하거나 가벼워진다면 외부 환경의 온도 변화로라도 땀을 흘리는 것이 땀을 전혀 흘리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 하지만 이렇게 흘리는 땀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들도 외부로 땀과 함께 빠지기 때문에 과도하게 흘리면 수분 부족과 전해질 균형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일시적인 체중 감소는 있을 수 있지만 체내 수분이 빠진 것이기에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안1_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무조건 땀을 뻘뻘 흘릴 것이 아니라 5~10분 정도씩 밖에 나와 휴식을 취한 후 또 다시 들어가는 것이 좋다.

제안2_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셔야 몸 속의 혈액이 농축되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제안3_ 땀이 났을 때는 수건으로 천천히 닦고 땀구멍이 닫힐 때까지 시간을 좀 가졌다가 샤워를 한다.
땀이 많이 났다고 찬 음식이나 찬물을 벌컥 벌컥 마시는 것은 몸에 해롭다.

제안4_ 비만인 사람은 사우나나 찜질방 등에서 무리하게 땀을 빼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의 열량 소모 능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R|U|L|E|2| 운동

♧ 원리
운동할 때 흘리는 땀도 땀이 생기는 원리는 일반 땀과 같다. 운동을 하면 몸에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체온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기 위해 땀이 나면서 몸을 정상적인 체온으로 유지시키는 것. 하지만 다른 경로로 흘리는 땀과 달리 운동 후 흘리는 땀은 우리 몸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효과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유산소성 에너지 대사 과정 중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사용하고 태우면서 그 과정에서 생긴 열을 처리하기 위해 배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체지방이 에너지로 연소되는 것. 체지방이 연소하는 것은 곧 우리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태워서 없애는 것이며 많은 양의 지방을 태울 만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분해될 수 있다는 뜻. 운동을 하여 땀을 흘리면 체중 감소는 물론 나아가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도 예방한다.

제안1_ 빠르게 걷는다. 체지방을 잘 태우려면 등 근육을 힘껏 펴고 큰 걸음으로 또한 팔도 걸음과 맞추어 크게 흔들며 걷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는 금물! 체지방이 연소되는데는 산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호흡하면서 조금 빠르게 걷는다.

제안2_ 등산을 한다. 등산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체지방을 연소시키는데도 좋은 운동이다. 또한 주변의 경치와 여럿이 함께하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할 수 있으며 맑은 산소도 듬뿍 마실 수 있어 건강에 더없이 좋다.

제안3_ 수영을 한다.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가 좋지 않다면 중력이 작용하는 운동을 하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영이 가장 좋다. 수영을 싫어한다면 자전거 타기도 좋은 운동.

제안4_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은 몸을 부드럽게 하여 근육의 동작 범위를 넓게 하고 오십견 예방에도 아주 좋다.



|R|U|L|E|3| 반신욕 & 족욕

♧ 원리
반신욕과 족욕 모두 하반신을 열로 덥혀 몸속 깊이 온열을 전달하는 것이다.

♧ 효과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든 부인병은 주로 냉증에서 근본 요인을 찾을 수 있는데 반신욕은 이런 냉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냉증은 성호르몬 이상과 혈액 순환이 원활치 않을 때 골반 안의 자궁과 난소 기능이 활발하지 못해 생기는 것. 또한 감기에도 좋으며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를 푸는 데도 좋다. 족욕 또한 하체가 따뜻해지면서 더운 피는 위로 가고 온도가 낮은 머리 쪽 피는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신진 대사가 활성화되는 것. 호르몬 분비와 소화 작용이 활발해져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제안1_ 고혈압 환자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 감기에 걸린 사람도 반신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안2_ 손발이 찬 사람은 족욕을 하면서 겨자가루를 함께 넣으면 혈액 순환이 잘되어 효과가 있다.

제안3_ 피로가 쌓인 사람은 족욕을 할 때 박하잎이 제격! 끓는 물에 박하잎을 우려내고 그 물에 10~15분 정도 발을 담그고 발가락을 움직이면 좋다.

제안4_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은 따뜻한 족욕 물에 사과 식초를 3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과일산 성분이 피부 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부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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