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을까?

머리가 아프다
이럴 땐 전문의의 진단을!
갑자기 두통이 심해지거나 통증 부위가 넓어지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두통과 함께 구토나 경련, 어지럼증이 일어나도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머리 뒤편이 아프면서 귀에도 통증이 있으면 눈이나 귀와 관련된 질환이 의심된다.

[Do]
화장품이나 페인트 등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물건을 치운다.
눈이 나쁘면 안경을, 눈이 부시면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 근육의 긴장을 막는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서 목·어깨 긴장으로 인한 두통을 줄인다.

[Don't]
한쪽 어깨로만 물건을 들면 목 근육이 긴장하면서 두통이 생긴다.
오랜 시간 턱을 꽉 다무는 습관은 편두통을 일으킨다.
높은 베개를 베면 혈액 순환이 악화돼 두통이 심해진다.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습관 또한 두통의 원인이 된다.

목이 경직되었다
이럴 땐 전문의의 진단을!
목이 잘 돌아가지 않으면서 눈·귀 질환이 자주 일어나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목과 함께 가슴이 아프고 저리거나, 목을 돌릴 때 소리가 나도 전문의를 찾는다.

[Do]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해서 어깨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컴퓨터나 작업대의 높이를 알맞게 조절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한다.

[Don't]
한쪽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거나 장시간 고개를 돌리고 있으면 목 근육이 한쪽만 늘어날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잘 때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는 베지 않는다.
껌 등을 너무 오래 씹거나 빠는 습관이 있으면 목에 삼키기 힘든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어깨가 무겁다
이럴 땐 전문의의 진단을!
팔을 위로 드는 것만 힘들다면 어깨 힘줄 파열이, 손가락 쪽으로 저리면서 어깨를 치켜 들 때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에는 목 디스크가 의심된다. 어깨 통증과 함께 심한 소화 장애가 있거나 가슴에 뜨끔한 통증이 있을 때도 전문의와 상의한다.

[Do]
어깨 관절 운동 영역을 가능한 한 크게 해서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인다.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하면 어깨 근육이 이완된다.
정신적 긴장 상태를 줄이면 어깨 통증의 상당 부분이 사라진다.
앉아서 작업을 오래 하는 경우 중간중간 기지개를 켠다.

[Don't]
팔짱을 끼거나 한 손으로 운전하면 가슴 앞쪽 근육이 문제를 일으킨다.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엎드려서 팔꿈치를 괴지 않는다.
무거운 물건을 든 채 팔을 굽히고 다니지 않는다.

무릎이 시큰하다
이럴 땐 전문의의 진단을!
무릎 위쪽이 혹처럼 부어 있고 굽히거나 펼 때 소리가 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아래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아도 상담이 필요하다.

[Do]
허벅지 부위의 거들이나 스타킹의 조임을 느슨하게 하면 근육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준다.
다리 전체의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풀어 줘야 무릎 통증을 줄일 수 있다.

[Don't]
오랜 시간 양반다리를 하면 무릎을 펼 때 통증이 생긴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 쪽 다리를 다른 쪽 위에 올려 놓으면 근육이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한다.
쪼그려 앉는 자세도 무릎에 부담을 준다.

허리가 뻐근하다
이럴 땐 전문의의 진단을!
하지에 감각 이상이 있으면서 다리 뒤쪽이 당기면 허리 디스크일 수 있다. 힘을 줄 때 다리로 통증이 뻗치거나 다리가 아파 자기 힘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허리와 함께 옆구리 통증이 잦을 때도 검사가 필요하다.

[Do]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허리 근육의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된다.
복근과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면 정상적인 허리뼈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
다리 길이가 다르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신발 높이를 조절해 맞춘다.

[Don't]
높은 구두를 오래 신으면 허리 만곡이 심해지면서 허리에 무리가 간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허리 근육이 긴장한다.
의자 끝에 앉아 뒤로 기대거나 짝다리를 짚는 습관은 허리 아래쪽에 부담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