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사원 안에 있는 사원건물들
좀 특이한 건축양식의 차우사트 요기니(Chausath Yogini Mandir) 사원...
서부사원군의 대표적 건물인 락쉬마나(Lakshmana Mandir)사원....
여기에 새겨진 춤추는 요정이 압살라(Apsara)이다....
그러나 이곳을 방문하는 외지인의 최대 관심사는 남녀의 성행위를 조각해놓은 소위 미투나(Mithuna)에만 관심이 있는듯~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눈에 띄지 않느다. ㅎㅎ>
여기서부터
고혈압이나 19세 미만 열람 禁止?
서부사원 안에는 대략 십여개의 작은 사원들이 모여 있는데
사원들마다 외부 벽면을 아름답게 장식한 수많은 조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남녀간의 성행위를 조각해좋은 부조들이 생각보다 많을뿐만 아니라
그 자세나 체위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현대의 우리들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기상천외하고 노골적인 것들이라서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드디어 나타난 에로틱한 조각들....
부둥켜 안고있는 남녀....서로 키스를 하면서도 여성이 남성을 만져주고 있....
사원의 벽면 부조에는 유난히 이처럼 한다리씩 서로 감고있는 자세
어쩌면 명색이 사원(Temple)인데 이런 조각들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각들은 리얼하고 섹슈얼하였으며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려니 혼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심지어 어떻게 저런 체위(體位)를 생각해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하기야 오죽하면 마하트마 간디 수상이 '모두 부셔버리고 싶다...'고 했을까? 마는
또 이런것들을 보면서 꼭 그런 방향으로만 생각할 일은 아닌듯하고
이것도 하나의 예술작품이요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이다 하는 생각으로 정말이지 보기드문 볼거리야
서로 포옹하고 있는 두 남녀의 각각 한다리씩은 상대를 감고 있다... 참 힘든 자세가 아닐런지???
여러 조각군상들중....가운데에 유난히 훼손된 두 남녀의 체위도 관심을 끈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조각된 부조....>
<위 사진의 오른쪽 부분이다.... 두쌍의 남녀가 특히 눈길을 끈다...>
<위 사진의 왼쪽 부분.... 현재의 시각에서도 대담한 자세...>
사진 하나하나에 대하여 자세나 의미를 설명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할듯~~
그냥 보세여~~~ 어느것 하나 만만치가 않습니다요~ ㅎㅎ
<동물과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자세도 많다....ㅎㅎ>
<조각들이 워낙 큰 벽면에 여러개가 새겨져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관심작품(?)을 찾기도 쉽지 않다.....
아래 사진처럼 한쪽 벽면 전체가 멋스러운 조각들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부분부분 상상을 초월하는 자세들이 새겨져 있다>
잘 보셨어요
우리 마누라는 실습을 안해봐서 그런지, 해봐서 그런지 덤덤하든데요~~~~`
인도에 막상 여행하고 오니까
내 평생 고생할 것을 열흘동안 모두 체험해 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태어나서 가장 춥고, 배고프고, 더러움을 경험했다.
그러나 그것이
단지 나의 고통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내 인생에 새로운 동기유발이 될 것이라는 희미한 생각이든다.
소와 개와 사람이 뒤엉켜 살아가고 있는 인도인들.
뿌연 먼지 속에서 몇 백 원을 벌려고
하루 종일 길가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상인들.
배고픔에 굶주려 두 손을 벌리며 달려드는
애기 안은 여인네를 외면한 채 발길을 돌릴 때는 가슴 한 구석 애잔함이 느껴졌다.
정녕
이것이 사람 사는 모습이란 말인가?
여튼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심각한 여정이었다.
그래도 IT등 경제 개발속도가 붙었다니 기대해 봐야죠.
'아시아 중동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비로 가득찬 황금빛 왕국 부르나이 (0) | 2007.02.20 |
---|---|
중국계림 풍경사진 (0) | 2007.02.13 |
세계의지붕 히말라야 (0) | 2007.01.31 |
신비로 가득찬 황금빛 왕국 부르나이 (0) | 2007.01.24 |
신들의 땅’ 히말라야 (0) | 2007.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