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그늘

鶴山 徐 仁 2007. 2. 27. 08:26
 
 


그늘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으면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정호승 시인의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



인생의 곳곳에서 만나는 차가운 그늘은
우리의 눈시울을 붉게 하지만
눈물이 있기에, 그늘이 있기에
우리는 타인의 슬픔과 아픔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 과거 우리를 괴롭혔던 그늘진 상처가
다른 사람에게 위로의 그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늘이 있음을 기뻐하십시오.
지금의 그늘이 다른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주님 안에서 이겨낸 차가운 시간은
훗날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되는 승리의 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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