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송록도 - 장승업 2

[스크랩] 송록도 - 장승업

소나무와 사슴처럼 오래도록 살고픈 소망 담아장승업, 송록도, 19세기, 종이에 수묵 담채.58.5 cm × 32 cm, 충북대학교박물관 소장. ‘송(松)’은 소나무이고, ‘록(鹿)’은 사슴입니다. ‘송록도’는 그러므로 소나무와 사슴을 그린 그림이지요. 소나무나 사슴은 둘 다 십장생에 속해서, 예로부터 천 년을 산다고 하였습니다. 사슴은 천 년을 살면 푸른 빛을 띄고, 다시 오백 년을 지나 흰 빛을 띄며, 또 오백 년이 지나 검은 빛을 띈다고 하였습니다. 그림 속의 사슴은 고개를 들어 솔잎을 먹고 있습니다. 깨끗한 털, 날씬한 다리, 맑고 푸른 눈빛, 가지런한 뿔이 인상적입니다. 소나무 둥치 아래는 도장에 ‘장생안락(長生安樂)’이라고 새겨서 찍었습니다. 편안하고 즐겁게 오래 산다는 뜻입니다. 사람이라면 누..

우리나라 畵壇 200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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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사슴처럼 오래도록 살고픈 소망 담아장승업, 송록도, 19세기, 종이에 수묵 담채.58.5 cm × 32 cm, 충북대학교박물관 소장. ‘송(松)’은 소나무이고, ‘록(鹿)’은 사슴입니다. ‘송록도’는 그러므로 소나무와 사슴을 그린 그림이지요. 소나무나 사슴은 둘 다 십장생에 속해서, 예로부터 천 년을 산다고 하였습니다. 사슴은 천 년을 살면 푸른 빛을 띄고, 다시 오백 년을 지나 흰 빛을 띄며, 또 오백 년이 지나 검은 빛을 띈다고 하였습니다. 그림 속의 사슴은 고개를 들어 솔잎을 먹고 있습니다. 깨끗한 털, 날씬한 다리, 맑고 푸른 눈빛, 가지런한 뿔이 인상적입니다. 소나무 둥치 아래는 도장에 ‘장생안락(長生安樂)’이라고 새겨서 찍었습니다. 편안하고 즐겁게 오래 산다는 뜻입니다. 사람이라면 누..

우리나라 畵壇 2005.11.20